[대학리그] ‘양지원 공수 맹활약’ 광주대, 2전 전승으로 4강 진출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1-05-07 15:00:19

광주대가 울산대에 매운 맛을 보여줬다.

광주대학교(이하 광주대)는 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대회에서 울산대학교(이하 울산대)를 93-60으로 제압했다. 예선 리그 2전 전승으로 4강전에 진출했다.

광주대와 울산대 어느 누구도 경기 초반에는 치고 나가지 못했다. 두 팀이 공격전을 하든 수비전을 하든, 두 팀이 비슷한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는 광주대에 썩 좋지 않은 현상이었다. 광주대는 여대부 강호로 평가받는 팀이고, 울산대는 대학리그에 처음 참가한 팀이기 때문.

광주대는 1쿼터 한때 10-15까지 흔들렸다. 국선경 광주대 감독이 타임 아웃으로 흐름을 끊었고, 광주대는 타임 아웃 후 턴오버 유도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으로 재미를 봤다. 광주대 특유의 강한 수비와 빠른 공격 전개가 돋보였다.

타임 아웃 후 15-0으로 몰아친 광주대는 25-15로 2쿼터를 시작했다. 손쉽게 경기를 푸는 것 같았다. 그러나 집중력이 떨어졌다. 볼을 향한 집념도 떨어졌다. 2쿼터 시작 후 3분도 지나지 않아, 27-20으로 쫓긴 이유였다.

하지만 광주대 특유의 끈끈한 공수 조직력이 살아났다. 그게 빠르면서 쉬운 득점으로 연결됐다. 특히, 양지원(176cm, F/C)이 많은 득점을 했고, 광주대는 34-20으로 또 한 번 달아났다.

광주대가 또 한 번 분위기를 잡았다. 그러나 분위기를 잡는데 그치지 않았다. 더 강하게 울산대를 몰아붙였다. 울산대와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성공적이었다. 57-30으로 전반전을 마쳤기 때문.

광주대의 집중력이 3쿼터 초반에 흐트러지는 듯했다. 하지만 국선경 광주대 감독이 타임 아웃으로 끊었고, 광주대는 분위기를 다잡았다.

유이비(174cm, G)-박새별(168cm, F)-양지원 등 주축 자원이 또 힘을 냈다. 세 명이 어우러진 광주대는 울산대를 계속 몰아붙였다.

광주대는 4쿼터를 75-48로 시작했다. 이미 승리를 확정했다. 그러나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공격적으로 임했고, 울산대에 대학리그 첫 패배를 안겼다.

[5월 7일 광주대-울산대 경기 결과]
광주대학교(2승) 93(25-15, 32-15, 18-18, 18-12)60 울산대학교(1승 1패)
1. 광주대학교
- 양지원 : 35분 37초, 33점 12리바운드(공격 2) 6어시스트 4스틸 3블록슛
- 전세은 : 34분 6초, 19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공격 1)
- 박새별 : 28분 39초, 15점 5리바운드(공격 3)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 김원지 : 33분 30초, 13점 8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3스틸
2. 울산대학교
- 김예나 : 33분 46초, 19점(3점 : 3/12) 5어시스트 1리바운드 1스틸
- 권나영 : 36분 2초, 14점 13리바운드(공격 8) 3어시스트 2스틸
- 차은주 : 31분 22초, 14점 1어시스트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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