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소년클럽 IN 양구] ‘결정적 3점’ 삼성 김강언, “들어갈 줄 몰랐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2-08-21 14:40:27

김강언(181cm, F)의 한방이 삼성 U15 팀의 우승을 만들었다.

‘KCC 2022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양구’이 개막했다.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한 9개 KBL 유소년 클럽 팀이 ‘U10, U11, U12, U15’에서 자웅을 겨룬다. 19일부터 20일까지 2개 조에서 풀 리그로 진행되고, 조별 상위권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올라간다. 우승 팀은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정해진다.

‘U18’의 참가 규모는 위에 언급된 다른 연령대 대회와 다르다. 5개 팀(현대모비스-SK-삼성-KCC-DB)이 풀 리그를 치른다. 5개 중 상위 4개 팀이 4강 토너먼트로 가고, 우승 팀은 4강 토너먼트로 가려진다.

아울러, 본 대회는 로컬 규정을 두고 있다. 수비자 3초 룰을 적용하고, 지역방어 및 아이솔레이션을 금지한다. 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또한, 기존 ‘U15’부터 적용되던 3점슛 규정을 ‘U12’에도 도입했다.

마지막 일정이 다가왔다. 각 부 결승전을 하는 날. 마지막으로 결승전을 치른 팀은 KCC U15 팀과 삼성 U15 팀이었다.

앞서 열린 U12 결승 대진과 같았다. U12 결승전의 승자는 KCC U12 팀이었다. 승부 자유투까지 가는 혈투 끝에, KCC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KBL 유소년 클럽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KCC U15 팀은 동생들의 기쁨을 이어가려고 했고, 삼성 U15 팀은 동생들의 아픔을 갚아줘야 했다. 두 팀의 마지막 경기 또한 명승부를 생각할 수 있었다.

두 팀은 1쿼터부터 치고 받았다. KCC U15 팀이 7점을 먼저 넣었지만, 삼성 U15 팀이 연달아 5점을 넣었다. KCC U15 팀이 먼저 치고 나가는 듯했지만, 삼성 U15 팀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삼성 U15 팀은 최서우(180cm, F)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었다. 최서우의 유연한 움직임과 순간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가 주효했고, 다른 선수들도 최서우를 잘 뒷받침했다. 1쿼터를 5-7로 마쳤던 삼성 U15 팀은 15-13으로 역전했다.

에이스인 최서우가 3쿼터에 주춤했지만, 김강언이 3쿼터에 3점 2개를 터뜨렸다. 삼성 U15 팀은 두 선수의 활약으로 두 자리 점수 차를 만들었다. KCC U15 팀의 풀 코트 프레스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마지막을 슬기롭게 극복했다. 40-27로 우승 트로피 획득.

3점슛 2개를 포함해 11점을 넣은 김강언은 경기 종료 후 “중요한 대회여서 더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뿌듯하다. 또, U12 팀이 아쉽게 졌는데, 우리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중학교 입학할 때, 삼성 유소년 클럽 팀에 처음 들어갔다. KBL 유소년 클럽대회는 개인적으로 처음이었다. 대회 규모가 커서 그런지,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며 개인 첫 KBL 유소년 클럽대회를 돌아봤다.

계속해 “평소에는 미드-레인지 점퍼를 더 자주 연습한다. 오늘 3점을 던질 때에도 들어갈 줄 몰랐다. 그렇지만 들어가서 기뻤다. 또, 전반엔 긴장을 많이 했는데, 후반전에는 마음을 다잡고 다같이 파이팅했다. 앞으로는 팀에 도움이 더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예상치 못한 결과였지만, 팀에 도움이 됐다는 생각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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