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프리뷰] '상반기 상대적 부진' 중앙대, 양형석 감독이 전한 MBC배를 향한 '의지'

대학 / 김우석 기자 / 2024-07-14 07:00:33

대학 무대 강호인 중앙대는 상반기에 아쉬움을 경험했다.

중앙대는 2024 KUSF 대학리그 상반기 10경기에서 6승 4패를 기록했다. 만족할 수 없는 성적이었다.

대학 최강 고려대를 잡는 등 성과를 냈던 중앙대는 경희대와 건국대 전을 내주며 공동 6위에 만족해야 했던 것.

임동언과 강현수 4학년 콤비에 더해 고찬유 등 수준급 신입생을 받아들인 중앙대는 비 시즌 경상남도 통영 등으로 강도 높은 전지 훈련을 소화, 2024 시즌을 큰 기대감과 함께 시작했지만, 상반기를 지나친 결과는 아쉬움으로 귀결되고 말았다.

중앙대를 이끌고 있는 양형석 감독 역시 “만족스럽지 못하다. 두 경기를 놓친 것이 타격이 컸다. 고려대와 상명대에게 연승을 하고 경희대와 건국대 전을 내줬다. 경희대 전은 마지막에 역전을 당했다. 16점차 리드에 욕심이 생겼던 것 같다. 나의 미스도 포함되어 있었다. 상수가 변수가 되었다. 4학년 선수들이 아쉬운 상반기를 보냈다.”고 전했다.

연이어 양 감독은 “4학년 선수들 상대적 부진으로 1.2학년 위주로 구성을 해야 한다. 저학년이다 보니 시행 착오가 있었다. 기복이 심할 수 밖에 없다. (서)지우, (서)정구, (고)찬유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당장은 타격이 크다. 하모니가 안 이뤄진 것은 아니다. 1학년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참들이 흔들리다 보니 위기 관리 능력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양 감독은 제자들을 감쌌다. 그들 스스로가 더욱 아쉬울 수 있는 상반기였기 때문.

양 감독은 “분명히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 집중력이 부족했다고 본다. 기본적인 훈련이나 게임에 임하는 자세는 너무 좋다. 후반기에는 4학년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이번 MBC배에서 잘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기회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2학년들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1학년 트리오에 대한 이야기였다.

양 감독은 “신입생인 지우, 정구, 찬유는 대차게 해주고 있다. 2학년들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저학년 들은 자신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전한 후 다시 취업을 앞두고 있는 두 4학년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양 감독은 “(강)현수는 분위기 메이커다. 어려운 상황에서 시원하게 뚫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욕심이 좀 있었던 것 같다. 그 부분만 제외하면 적시적소에 활용이 가능하다. (임)동언이는 부담과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기복을 제거해야 한다. 하드웨어와 운동 능력이 너무 좋다. 마음만 좀 먹었으면 좋겠다. 작년에 조금 좋은 모습이 보여서 올 해는 세련미를 기대했다. 아지만 아쉽은 상황이다. 두 선수가 반등을 하면 분명 하반기는 좋은 과정과 결과와 마주할 수 있다.”고 상반기를 돌아왔다.

다시 이야기는 자연스레 MBC배로 향했다. 중앙대는 경희대, 성균관대 그리고 상명대와 한 조를 이루고 있다.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불리우는 포진이다.

양 감독은 “대학 리그 상반기의 상대적 부진으로 인해 선수들 각오가 대단하다. 예선 3전 전승을 목표로 결선 리그에 진출하겠다. 4학년 두 선수도 아쉬움을 털어내야 한다. 결선에 진출한 후 더 높은 곳을 생각하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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