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압박 시달린 덴버, 예상대로 발런슈너스 방출
- NBA / 이재승 기자 / 2026-07-10 14:09:56

덴버 너기츠가 지난 시즌 함께한 백업 센터와 결별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덴버가 ‘Lithuanian Lightning’ 요나스 발런슈너스(센터, 211cm, 120kg)를 방출한다고 전했다.
덴버는 지난 시즌에 앞서 트레이드로 발런슈너스를 품었다. 전력 외인 다리오 사리치를 보내고 발런슈너스를 더하면서 안쪽을 든든하게 했다. 니콜라 요키치도 메이슨 플럼리 이후 오랜 만에 준수한 백업 센터와 함께하게 됐다.
하지만 덴버의 재정 상태가 문제였다. 다가오는 2026-2027 시즌 잠정 집계된 연봉 총액만 2억 500만 달러가 넘는다. 사치세선을 넘긴 상황이다. 요키치와 저말 머레이의 연봉 총합이 1억 달러를 넘는 데다 애런 고든, 캐머런 존슨, 크리스천 브라운의 합계도 무려 7,800만 달러에 달한다. 즉, 이들 5인을 데리고 있는데 모든 여력이 소진된 셈이다.
이게 다가 아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 페이튼 왓슨과 재계약도 염두에 두고 있다. 만약 왓슨의 재계약이 더해진다면, 지출이 더 늘어나게 된다. 즉, 왓슨을 연간 2,000만 달러에 잡는다면 총액이 두 번째 에이프런에 육박한다. 발런슈너스와 현실적으로 결별이 예상됐다.
발런슈너스는 지난 시즌 덴버에서 65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3.4분을 소화하며 8.7점(.582 .308 .772) 5.1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시즌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그였으나, 덴버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든 게 결정적이었다. 덴버가 붙잡았다면, 당연히 뛰었겠지만 현재 덴버는 그와 동행할 재정적 여력이 없었다.
결국, 그는 유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국인 리투아니아리그의 명문인 잘기리스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NBA 진출 전, 그는 리투아니아에서 네 시즌을 보낸 바 있다. 각기 다른 두 팀에서 뛰었으나, 잘기리스는 아니었다. 현재 잘기리스에는 스털링 브라운을 필두로 NBA에 지명된 바 있거나 뛴 바 있는 선수가 다수 포진해 있다.
한편, 그는 지난 2011 드래프트를 거쳤다. 1라운드 5순위로 토론토 랩터스의 부름을 받았다. 토론토에서 만 7시즌을 보냈으며, 이후 멤피스 그리즐리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워싱턴 위저즈, 새크라멘토를 거쳤다. 지난 2024년을 기점으로 자주 트레이드가 되면서 여러 팀을 오가야 했다. 데뷔 이래 줄곧 주전으로 나섰으나, 지난 시즌부터 하락세가 다소 도드라졌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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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