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반야마의 퇴장에 대해 입을 연 미치 샌안토니오 감독, "의도가 없었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5-11 17:05:54

웸반야마가 퇴장당했다. 샌안토니오는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 4차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에서 109-114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 가 됐다.
샌안토니오는 1라운드에서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를 만나 승리했다. 그리고 2라운드 상대는 미네소타다. 2승 1패로 앞서나갔고, 4차전을 잡게 된다면 시리즈 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상황.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경기를 잡지 못했다.
이날 경기의 최대 사건은 2쿼터 초반에 터졌다. 빅터 웸반야마(224cm, F-C)가 리바운드 경합 중 나즈 리드(206cm, F-C)의 턱을 향해 팔꿈치를 내리쳤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 끝에 플래그런트 2 파울을 선언했고, 웸반야마는 커리어 첫 퇴장을 당했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디애런 팍스(188cm, G)와 딜런 하퍼(198cm, G)가 각각 24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스테판 캐슬(196cm, G)도 20점을 보태며 웸반야마 없이도 잘 싸운 샌안토니오였다. 샌안토니오는 4쿼터 초반까지 91-83으로 우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4쿼터 마지막 8분 51초를 지키지 못했다. 앤서니 에드워즈(198cm, G-F)를 제어하지 못했다. 그에게 4쿼터에만 16점을 내줬다. 샌안토니오는 4쿼터 결정적인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고, 3점슛도 연이어 빗나가며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미치 존슨 샌안토니오 감독은 경기 후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심판이 경기를 통제하고 선수들의 신체적 안전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웸반야마 스스로가 자신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 온다. 우리가 그에게 그렇게 하라고 요청해온 지 꽤 됐다. 리드를 친 것이 파울임은 인정한다. 하지만 웸반야마가 리그에 들어온 이후 매 팀이 그에게 가하는 신체적 압박의 수준에 대해서는 할 말이 있다"라며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웸반야마의 추가 징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 추가 징계가 내려진다면 말도 안 되는 일이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거기에 퇴장 후 팀의 반응에 대해서는 "굉장했다.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마무리를 잘 못했지만, 선수들의 반응은 정말 대단했다"라며 동료들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웸반야마 없이도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 그러나 마무리에 실패했다. 시리즈는 다시 원점이 됐다. 홈으로 돌아가는 5차전이 사실상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때만큼 웸반야마의 활약이 중요하다. 만약 웸반야마가 추가 징계로 5차전에 나서지 못한다면 샌안토니오는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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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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