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점 차 대패' 시즌을 마무리한 엠비드, "농구를 뛰는 것은 힘들었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5-11 14:00:05

이번에도 2라운드의 벽을 넘지 못한 엠비드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4차전 뉴욕 닉스와 경기에서 114-144로 패하며 시즌을 마쳤다. 시리즈 최종 전적 0승 4패. 보스턴과의 1차전에서는 1-3 열세를 뒤집었으나, 2라운드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극적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는 뉴욕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녔다. 4경기 합산 점수 차만 104점. 무엇보다도 에이스 조엘 엠비드(213cm, C)가 시리즈 내내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2차전은 발목과 고관절 통증으로 결장했다. 3, 4차전에는 출전했으나 몸이 완전하지 않았다.
4차전도 처음부터 기울었다. 필라델피아는 1쿼터부터 24-43으로 끌려다녔다. 거기에 플레이오프에서 활약했던 타이리스 맥시(188cm, G)와 VJ 엣지컴(188cm, G)이 공격에서 부진했다. 반대로 필라델피아는 전반에만 81점을 허용했다. 유일하게 제 역할을 한 것은 엠비드였다. 8개 슛 중 8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전반에만 19점을 올렸다. 그러나 혼자서는 어쩔 수 없었다.
3쿼터 중반 엠비드까지 벤치로 들어가며 사실상 경기가 끝났다. 홈이었으나, 무기력하게 패한 필라델피아였다.
엠비드가 24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맥시가 17점, 엣지컴이 8점에 그쳤다. 폴 조지(201cm, F)는 7점으로 이번 시리즈 내내 조용히 마쳤다. 팀 전체 야투율 37%, 3점슛 성공률 25%였다.
엠비드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내가 겪어온 것들은 모두 수술과 관련된 것이었다. 일찍 복귀하다 보니 코어가 약해졌고, 모든 부위가 영향을 받았다. 고관절, 내전근, 모든 게 어긋나 있었다. 곧바로 플레이오프 농구를 뛰는 것은 힘들었다. 그래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몸상태에 대해 이야익했다.
그렇게 필라델피아의 시즌은 마무리됐다. 그럼에도 얻은 수확도 있었다. 바로 엣지컴의 활약. 루키 엣지컴에 대해서는 "필라델피아가 좋은 선수를 가졌다. 그를 위한 여정의 일부가 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동료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엠비드 시대에서 필라델피아는 한 번도 2라운드를 통과한 적이 없다. 이번 시즌에도 강적 보스턴을 꺾었으나, 뉴욕을 만나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과연 다가오는 시즌에는 필라델피아가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주축 선수들이 건강해야 한다. 거기에 어린 선수들 역시 더 성장해야 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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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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