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여성 동호인 페스티벌] 5명만 뛴 칸스, 100% 이상 짜낸 서민서

아마 / 손동환 기자 / 2024-07-28 13:55:02

‘빅맨’ 서민서가 있는 힘을 짜냈다.

칸스(예선 B조 2위)는 28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원큐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디비전 2 순위결정전에서 원더스티즈(예선 C조 2위)를 21-19로 꺾었다.

칸스의 신장은 그렇게 크지 않다. 그리고 칸스의 가용 인원은 5명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칸스는 앞선 경기에서 트웬티를 45-27로 대파했다.

칸스의 골밑 싸움이 탄탄했기 때문이다. 서민서의 힘이 컸다. 키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탄탄한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트웬티의 골밑 공격을 막아냈다. 원더스티즈전에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

칸스는 원더스티즈의 풀 코트 프레스에 흔들렸다. 그러나 원더스티즈의 수비에 빠르게 적응했고, 서민서가 림 근처에서 첫 득점을 신고했다. 동점 득점(2-2)이기도 했다.

서민서가 후방에서 칸스 동료들을 뒷받침했다. 서민서의 골밑 수비가 원더스티즈의 기세를 저지했고, 칸스는 5-2로 치고 나갔다.

서민서의 볼 없는 움직임 역시 돋보였다.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매치업을 따돌린 후, 림 근처에서 득점. 7-4를 만들었다.

서민서는 2쿼터에도 몸싸움을 많이 했다. 박스 아웃과 스크린, 골밑 수비와 공격 리바운드 참가 등으로 기여도를 높였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칸스의 기반을 마련했다.

하지만 칸스는 ‘가용 인원 부족’을 제대로 체감했다. 체력이 점점 떨어졌고, 경기력도 점점 가라앉았다. 1쿼터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11-10으로 쫓긴 채, 전반전을 마쳤다.

칸스는 3쿼터 시작 2분 만에 11-14로 밀렸다. 서민서를 포함한 칸스 선수들이 더 지친 듯했다. 칸스는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고, 서민서는 잠시나마 힘을 비축할 수 있었다.

힘을 비축한 서민서는 있는 힘을 쥐어짜냈다. 특히, 3쿼터 종료 1분 30초 전에는 속공으로 역전 득점(15-14)을 해냈다.

서민서는 골밑 수비와 수비 리바운드를 먼저 했다. 지키는 걸 먼저 생각했다. 또, 공격 리바운드로 세컨드 찬스를 만들었다. 그 후에는 원더스티즈의 반격을 막았다. 끝까지 버텼기 때문에, 칸스도 버틸 수 있었다. 5명만 뛰었음에도, 2전 전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 =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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