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소년클럽 IN 양구] 승부처도 승부 자유투도 지배한 KCC U12 김준영, 그가 흘린 눈물의 의미는?

KBL / 손동환 기자 / 2022-08-21 13:39:44

에이스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등장했다.

‘KCC 2022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 IN 양구’이 개막했다.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한 9개 KBL 유소년 클럽 팀이 ‘U10, U11, U12, U15’에서 자웅을 겨룬다. 19일부터 20일까지 2개 조에서 풀 리그로 진행되고, 조별 상위권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올라간다. 우승 팀은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정해진다.

‘U18’의 참가 규모는 위에 언급된 다른 연령대 대회와 다르다. 5개 팀(현대모비스-SK-삼성-KCC-DB)이 풀 리그를 치른다. 5개 중 상위 4개 팀이 4강 토너먼트로 가고, 우승 팀은 4강 토너먼트로 가려진다.

아울러, 본 대회는 로컬 규정을 두고 있다. 수비자 3초 룰을 적용하고, 지역방어 및 아이솔레이션을 금지한다. 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또한, 기존 ‘U15’부터 적용되던 3점슛 규정을 ‘U12’에도 도입했다.

마지막 일정이 다가왔다. 각 부 결승전을 하는 날. 세 번째로 결승전을 치른 팀은 KCC U12 팀과 삼성 U12 팀이었다.

KCC U12 팀은 김준영(171cm, G)과 이용건(178cm, C)이라는 확고한 중심축을 보유하고 있다. 김준영과 이용건은 초등학교 졸업 후 엘리트 농구로 전향할 정도의 역량을 지녔고, 두 선수를 보유한 KCC U12 팀은 대회 내내 우승 후보로 꼽혔다.

삼성 유소년 클럽은 KBL 유소년 대회의 전통 강호다. 삼성 U11 팀이 이미 우승을 차지했고, 삼성 U12 팀과 U15 팀, U18 팀 모두 결승전에 올랐다. 삼성 U12 팀이 스타트를 잘 끊는다면, 삼성 U15 팀과 U18 팀 모두 부담 없이 마지막 승부에 임할 수 있다.

KCC U12 팀과 삼성 U12 팀 모두 우승해야 하는 이유를 갖고 있다. 우승이 절실했다. 3쿼터까지 공격권 한 번 내외의 혈투를 펼쳤다. 1차 연장전까지 32-32.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차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보지 못하면, 1차 연장전 종료 시 코트에 서있던 양 팀 선수들이 승부 던지기를 한다. KCC U12 팀과 삼성 U12 팀 선수들 모두 자유투 라인에 섰다.

두 번째 선수까지 결과를 알 수 없었다. 그러나 KCC U12 팀의 3~4번째 선수들이 자유투에서 성과를 냈다. 장정(151cm, F)이 결승 자유투, 김준영이 쐐기 자유투를 성공했다. KCC U12 팀의 3-1 승리.

가장 중요한 순간에 등장했던 김준영은 경기 종료 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김준영은 “KBL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구단에서 해낸 첫 우승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더 기뻤다. 코칭스태프와 부모님, 친구들에게 고맙다”며 눈물의 이유를 전했다.

이어, “파울이 4개여서, 걱정을 했다. 그렇지만 팀원들이 수비를 잘해줘서, 마지막까지 뛸 수 있었다. 또, 자신 있게 하다 보니, 마지막에 득점할 수 있었다. 승부 자유투에서는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의 격려 때문에 넣을 수 있었다”며 마지막 순간을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KBL 유소년 대회에서 좋은 경험을 쌓았다. 내년에는 용산중학교로 진학하는데, 허웅 선수와 김선형 선수를 목표로 삼고 있다. 김선형 선수의 빠른 스피드와 허웅 선수의 클러치 능력을 본받고 싶다”며 향후 계획과 목표를 설정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KCC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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