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박신자컵] 하나원큐 이적 후 첫 승 김애나가 전한 이야기는?
- WKBL / 손동환 기자 / 2022-08-28 13:21:13

부천 하나원큐는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A조 예선에서 대만 케세이라이프를 101-94로 꺾었다. 예선 리그 1승 1패로 마무리. B조와 C조의 결과에 따라, 4강 마지막 티켓을 거머쥘 수도 있다.
김지영(170cm, G)이 31점 5리바운드(공격 3) 3어시스트에 2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 특히, 4쿼터에만 13점을 퍼부었다. 역전승의 일등공신이었다.
그러나 김애나(168cm, G)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김애나는 27분 56초 동안 16점 5리바운드(공격 3)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쿼터에만 8점. 김지영 다음으로 팀 내 가장 많은 4쿼터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4쿼터에 장거리 3점슛 2방으로 하나원큐의 상승세에 큰 공헌을 했다.
김애나의 역량은 득점에 그치지 않았다. 볼 운반과 템포 조절, 패스 등 야전사령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볼 흐름을 읽는 수비와 볼을 빼앗는 수비 등 앞선 수비 자원으로서도 자기 역량을 다했다.
김애나는 경기 종료 후 “어제 경기와 비교해서, 우리가 더 하나의 팀으로 경기를 했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 이겨서 안심이 된다”며 케세이라이프전을 돌아봤다.
한편, 하나원큐는 1쿼터에만 40점을 내줬다. 이는 역대 박신자컵 팀 한 쿼터 최다 실점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렇지만 2쿼터부터 차근차근 추격했고, 4쿼터 후반부에 역전승했다.
김애나는 “1쿼터 수비는 루즈했다. 상대에 쉬운 득점 기회를 많이 내줬다. 그렇지만 2쿼터에 수비 강도를 높였고, 공격 역시 나아졌다”며 2~4쿼터와 1쿼터의 차이를 이야기했다.
또, 김애나는 이날 3점슛 3개를 성공했다. 성공률은 100%였다. 김애나는 “어제 경기에서는 슛을 제대로 못 던졌다. 그래서 오늘은 찬스가 날 때 던지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3점슛의 원동력을 전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하나원큐는 예전처럼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밀리고 있어도 뒤집는 팀이 됐다. 연습 경기 때부터 증명된 점이다.
김애나는 “신한은행에 있을 때, 하나원큐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하나원큐에 입단하고 보니, 선수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었다. 그 점이 긍정적이고, 그 점을 칭찬하고 싶다”며 선수들의 정신력을 높이 평가했다. 하나원큐의 발전 가능성을 더 높이 보고 있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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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