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조상현 LG 감독, “2대2 수비-공수 전환에 초점 맞췄다” … 은희석 삼성 감독, “인사이드부터 막아야 한다”

KBL / 손동환 기자 / 2022-10-16 13:08:17

“2대2 수비를 잘 해야 하고, 삼성의 빠른 공수 전환을 잘 제어해야 한다” (조상현 LG 감독)
“인사이드부터 막아야 한다” (은희석 삼성 감독)

창원 LG는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과 만난다. 2년 연속 시즌 개막전에서 삼성을 상대한다.

LG는 2021~2022 시즌 종료 후 코칭스태프를 교체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던 조상현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새롭게 부임한 조상현 감독은 LG의 장단점부터 파악했다. 장단점을 파악한 조상현 감독은 선수단과 많은 소통을 했다. 팀에 필요한 색깔을 입히는 게 소통의 목적이었다.

조상현 감독이 입히려고 했던 색깔은 ‘끈끈한 공수 움직임’이다. 탄탄한 수비로 속공의 기반을 만들고,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공격 움직임을 추구했다.

선수 변화는 크게 없지만, LG는 선수를 다양하게 기용하고자 한다. 지난 10월 초에 열렸던 컵대회에서는 2개의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활용했다. 상황에 맞는 라인업으로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많은 걸 준비했지만, 항상 부족하다고 느낀다. 더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첫 단추를 잘 끼워볼 생각이다”며 개막전 소감을 밝혔다.

그 후 “(김)시래와 (이)정현이는 워낙 노련한 선수다. 2대2에 능하다. 그래서 2대2 수비에 초점 맞췄다. 또, 컵대회와 연습경기를 보니, 공수 전환 속도가 빠르다. 그 쪽에 초점을 맞췄다”며 삼성전 대비 전략을 밝혔다.

한편, LG의 개막 첫 상대는 삼성이다. 삼성 역시 2년 연속 LG와 개막전을 치른다.

LG 또한 2021~2022 시즌 종료 후 변화를 겪었다. 가장 큰 변화는 사령탑 교체. 연세대를 대학 최강 팀으로 만든 은희석 감독과 2022~2023 시즌부터 함께 한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조직적인 공격과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중요하게 여긴다. 수비 성공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도 핵심 컬러 중 하나. 삼성에도 그런 색깔을 입히고 있다.

삼성은 전력 보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최대어 중 하나였던 이정현(189cm, G)을 붙잡았다. 계약 기간 3년에 2022~2023 시즌 보수 총액 7억 원(연봉 : 4억 9천만 원, 인센티브 : 2억 1천만 원)의 조건으로 이정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정현은 KBL 최고의 내구성과 최고의 해결 능력을 지녔다. 삼성이 필요로 했던 승부처 경쟁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여기에 김시래(178cm, G)-임동섭(198cm, F)-장민국(198cm, F)-이원석(206cm, C) 등이 힘을 보태야 한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경기 전 “긴장이랑은 다른 느낌이다. 설렌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다만, 정규리그 경기력은 우리 팀의 본 모습이다. 그걸 신경 써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LG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지난 시즌보다 좋아진 것 같다. 내외곽이 안정된 느낌이다. 특히, 아셈 마레이의 페인트 존 장악 능력이 좋다. 마레이가 페인트 존을 지배하면, 외곽도 안정된다. 그래서 우리 디펜스의 시작점은 인사이드다. 트랩 디펜스와 로테이션 디펜스 등을 준비해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상현 LG 감독-은희석 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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