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남자농구 대표팀, 구심점을 맡아야 할 이는?
- 아마 / 손동환 기자 / 2024-06-07 13:55:48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7월 5일과 7일에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일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원정에서 한일전을 치른다.
한일전에 나서는 이번 대표팀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1996년생인 변준형(185cm, G)이 최고참일 정도. 변준형을 제외한 선수들 대부분이 1999년생 이하다. 대표팀에 처음 선발된 이 역시 4명(박인웅, 이두원, 이원석, 유기상)에 달한다.
대표팀을 선발한 안준호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팀의 선수들은 아직 휴식을 취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던 팀의 선수들은 이제 기초 체력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KCC에 있는 선수들 같은 경우, 두바이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 출전한다”며 현실적인 여건들을 먼저 말했다.
그 후 “여러 가지를 고민해야 했다. 고민 끝에, ‘젊음-패기-야망’을 갖춘 선수들을 선발했다. 이들에게 자신의 역량과 위치를 파악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선발된 선수들 스스로도 그런 걸 느꼈으면 한다. 이번 대표팀을 계기로, ‘도전’과 관련된 동기 부여를 했으면 한다”며 젊은 선수들을 선발한 배경을 덧붙였다.
앞서 말했듯, 대표팀에서 경험 많은 선수들은 거의 없다. 게다가 일본은 풀 전력으로 한국과 경기에 나선다. 파리 올림픽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
그런 이유로, 이번 대표팀의 전력은 꽤 불안하다. 꽤 큰 점수 차로 패할 수 있다. 하지만 ‘결과’라는 단어를 완전히 배제할 수 있다면, 이번 대표팀은 많은 걸 얻을 수 있다. 안준호 감독이 이야기했던 ‘동기 부여’가 가장 대표적이다.
다만, 대표팀에 선발된 이들이 ‘경험’을 축적하려면,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어린 선수들 위주의 팀이라고는 하나, 중심 자원이 필요하다.
최고참인 변준형이 우선 그 역할을 해야 한다. 변준형은 힘과 스피드, 공격력을 겸비한 가드. 빼앗는 수비 또한 탁월하기에,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리더로서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한다.
2023~2024시즌 5관왕을 차지했던 이정현(187cm, G)이 변준형의 뒤를 받쳐야 한다. 변준형의 체력 부담을 덜거나, 변준형과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이우석(196cm, G)과 하윤기(204cm, C)의 역할도 중요하다. 이우석은 특유의 에너지와 스피드를, 하윤기는 높이와 피지컬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핵심으로 분류된 이들과 백업으로 분류된 이들의 차이가 엄청 크지 않다. ‘젊은 대표팀’과 ‘에너지’라는 컬러를 극대화할 수 있다. 안준호 감독 역시 “선수들이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이정현(고양 소노)-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변준형(안양 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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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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