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해남기] 짧고 굵게 뛴 구정회농구교실 김태윤, 그의 대체 옵션은 하이파이브와 파이팅

아마 / 손동환 기자 / 2025-06-07 13:15:01

김태윤이 숨을 골랐다.

구정회농구교실은 전라남도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25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중등부 경기에서 광주 맨투맨 LG를 53-22로 꺾었다. 3승 1패를 기록했다.

구정회농구교실은 좋은 포지션 밸런스를 자랑한다. 정점을 찍는 포지션은 빅맨이다. 특히, 김태윤은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 수 있다. 또, 차분한 멘탈로 어지간해서는 흔들리지 않는다.

실제로, 김태윤이 지배력을 보일 때, 구정회농구교실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태윤은 맨투맨 LG전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보여줬다. 차분한 플레이로 맨투맨 LG를 압도. 구정회농구교실을 10-0으로 앞서게 했다.

맨투맨농구교실이 크게 앞서자, 김태윤은 경기 시작 3분 30초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벤치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동료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박수를 보냈다.

김태윤은 2쿼터에도 벤치에 있었다. 그렇지만 구정회농구교실 코칭스태프가 벤치에서 동작들을 알려줬고, 김태윤은 이를 귀담아들었다. 그리고 몸을 달구기 위해 슈팅 저지를 착용했다.

그러나 김태윤은 코트로 나서지 않았다. 구정회농구교실이 31-16으로 전반전을 마쳐서였다. 하프 타임이 되자, 김태윤은 벤치 멤버들에게 하이파이브했다. 고생한 동료들에게 물을 건네기도 했다.

김태윤이 코트에 나서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김태윤은 힘을 비축해야 했다. 구정회농구교실이 본선 토너먼트를 할 때, 김태윤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태윤도 편하게 숨을 골랐다.

한편, 바스켓코리아클럽연맹이 본 대회를 주최 및 주관한다. 해남군과 해남군체육회, 몰텐과 에이수가 이번 대회를 후원한다.

사진 = 심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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