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박신자컵] 김도완 체제 첫 공식 경기, 마지막에 무너진 하나원큐

WKBL / 손동환 기자 / 2022-08-27 13:05:49

신임 감독 체제 첫 경기였다. 그러나 결과는 완패였다.

부천 하나원큐는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A조 예선에서 청주 KB스타즈에 62-75로 졌다. 예선 리그 첫 경기에서 패배. 예선 첫 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하나원큐는 신지현(174cm, G)-양인영(184cm, F) 없이 대회 엔트리를 꾸렸다. 대부분이 정규리그에도 나설 선수이기에, 이들의 경험 축적과 자신감 함양이 중요했다.

하나원큐는 하프 코트부터 KB스타즈 볼 핸들러를 압박했다. 이는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의 의중이 포함된 수비 전략이다.(선수들이 넓은 지역부터 수비할 때, 수비 경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나원큐의 수비 에너지 레벨은 돋보였다. 그러나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다. 하지만 KB스타즈를 끈질기게 압박했다. 1쿼터 종료 17.9초 전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 유도. 분위기를 어느 정도 바꿨다. 17-20으로 1쿼터 종료.

하나원큐는 좀처럼 주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다. 다만, KB스타즈와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은 것에 의미를 뒀다. 2쿼터 시작 3분 18초가 지났을 때, 하나원큐와 KB스타즈의 점수는 23-26이었다.

그러나 KB스타즈의 변형 지역방어를 공략하지 못했다. 김애나(164cm, G)와 김지영(171cm, G)이 중심을 잡으려고 했지만, 하나원큐는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두 자리 점수 차로 벌어질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다양한 선수들이 반격에 나섰다. 여러 선수들이 반격한 하나원큐는 KB스타즈와 간격을 좁혔다. 32-37로 전반전 종료.

전반전처럼 수비 범위를 넓혔다. 존 프레스 이후 빠르게 수비 진영을 정돈했고, 정예림(175cm, G)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렇지만 하나원큐의 분위기가 겉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외곽포와 속공까지 허용. 3쿼터 시작 5분 33초 만에 40-53으로 흔들렸다. 감독을 맡은 이한권 하나원큐 수석코치는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3쿼터 후반에 집중력을 잃었다. 3쿼터 종료 부저와 동시에 이윤미(173cm, G)에게 왼손 레이업 허용. 45-58로 3쿼터 종료.

공격으로 분위기를 바꾸기 어려웠다. 그래서 더 수비에 집중했다. 하지만 염윤아(177cm, G)와 최희진(180cm, F), KB스타즈 베테랑 듀오의 노련함에 고전했다. 4쿼터 시작 2분 36초가 지났을 때, 47-65로 더 밀렸다. 하나원큐에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김도완 신임 감독 체제에서 첫 공식 경기를 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큰 점수 차의 패배로 조 2위 4강 진출도 어렵게 됐다. 조 2위 3개 팀 중 예선전 골득실이 가장 높은 팀이 4강에 막차로 탑승하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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