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올스타전] 유니블 사키-포니블 김단비, 주장들의 이야기

WKBL / 임종호 기자 / 2026-01-04 12:37:02

사키(팀 유니블)와 김단비(팀 포니블), 각 팀 주장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하 올스타전)이 열린다. 2019-2020시즌 이후 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부산에서 하이파이브!’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로 팬들에게 다가간다.

더불어 WKBL 신규 캐릭터인 유니블(UNIBL)과 포니블(PONIBL)을 올스타 팀 명칭에 적용, 팀 유니블과 팀 포니블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아시아쿼터 최초로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이이지마 사키(부천 하나은행)는 팀 유니블의 주장으로, 팬 투표 2위 김단비(아산 우리은행)는 팀 포니블의 주장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경기 전 만난 팀 유니블 주장 사키는 “대단한 선수들 사이에서 1위해서 영광이다. 같은 팀인 김정은 언니가 주변에 투표를 독려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아시아쿼터 선수 최초로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치한 소감을 들려줬다.

계속해 “1위를 한 것보다 같은 팀 선수 전원과 함께 올스타전에 오게 돼서 기쁘다. 김정은 선수가 마지막 시즌인데, 같이 즐길 수 있어서 좋다”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한 사키는 역대 최다 출전(16회)에 빛나는 김단비에 대해 “엄청 대단하다. 일본에서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는 기록이라 대단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사키는 BNK 소속으로 부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올해는 하나은행 소속으로 부산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이에 대해 그는 “두 팀(하나은행, BNK)과 인연이 있는 것 같아서 신기하다”라고 했다.

16회로 역대 최다 올스타전 출전에 빛나는 김단비는 팀 포니블의 주장을 맡았다. 

 

“팬들과 지인들이 더 노력했더라면 1위할 수 있었을 텐데 하루 귀찮아서 쉰 게 이런 결과로 나온 것 같다”라며 웃어 보인 뒤 “팬들에게 감사하다. 개인 기록으로도 1위하는 게 없다. 기록들이 5위 안에 발을 담그고 있는 상태인데,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는) 내가 열심히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 않나. 팬들의 선택을 받는 거라 영광이고, 은퇴 후에도 뜻깊은 일일 것 같다”라며 올스타전 역대 최다 출전 소감을 전했다.

1990년생 말띠인 김단비에게 2026년은 더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다.

“말띠 해라는 게 특별하게 생각한다면 내게 특별한 해다. 특별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생기고, 이번에 연맹 마스코트도 말로 바뀌었더라. 이제 내 가방엔 총 두 마리의 말이 같이 다녀서 더 특별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김단비의 말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김정은(부천 하나은행)과는 마지막 올스타전을 치른다.

이에 대해 김단비는 “한 시대를 함께 했던 선수들이 은퇴하는 걸 보고 있다. 나와 (배)혜윤이가 동기인데, 우리가 이제 최고참이 된다는 게 이상하다. 언니들을 못 가게 잡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로 정은 언니가 마지막이라는 게 실감이 나질 않는다”라고 했다.

한편, 올스타전 본 경기는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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