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온양여고 농구부가 지닌 마인드, “코트에서는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아마 / 손동환 기자 / 2023-02-17 13:55:47

“어떤 선수든 코트에서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온양여고 농구부는 여자 고교 농구의 절대적 최강자는 아니다. 그렇지만 매 시즌 강호의 반열에 오른 팀이다. 2022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매 대회 4강에 들었고, 추계연맹전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온양여고 농구부를 지도하고 있는 조현정 코치는 “지난 해 청소년 대표팀 코치로 차출됐다. 두 달 정도 학교를 비운 적이 있다. 그때 학생 선수들을 신경 쓰지 못했다. 선수들의 경기력과 체력, 경기 운영 또한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2022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우리 학교는 풀 코트 프레스와 빠른 농구를 추구한다. 그렇지만 학교에 신경을 쓰지 못하다 보니, 그런 컬러를 잘 주입시키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계연맹전과 전국체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계획했던 것보다 좋았다”며 2022시즌 후반기를 이야기했다.

그리고 온양여고는 2023시즌을 준비했다. 이전보다 낮은 신장으로 2023시즌을 치러야 한다. 조현정 코치는 “동계훈련 계획을 고민했다. 고민 끝에 큰 틀을 수정했다. 예전에는 체력 훈련 위주로 했지만, 이번에는 실전 감각 향상에 중점을 뒀다. 지난 시즌보다 낮은 신장으로 이번 시즌 대회에 참가해야 하기 때문이다”며 동계훈련 중점사항을 말했다.

중점사항을 전한 조현정 코치는 “경기에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연습했다. 선수들의 낮은 신장을 스피드로 만회하기 위해, 풀 코트 프레스와 얼리 오펜스를 더 연습했다. 그런 점들은 지금까지 잘 된 것 같다”며 만족스러웠던 점을 전했다.

그 후 “앞서 말씀드렸듯, 신장이 아쉽다.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지 말자고 강조를 했는데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다. 신장 차는 쉽지 않다”며 낮은 신장으로 인한 리바운드 열세를 아쉬워했다.

한편, 온양여고는 소재지인 온양에서 두 번의 윈터리그를 개최한다. 3박 4일씩 두 번의 윈터리그를 실시한다. 꽤 많은 팀이 온양으로 모이는 이유.

조현정 코치는 “상주에서도 삼천포에서도 스토브리그를 실시했다. 그렇지만 우리는 자체적으로 윈터리그를 실시한다. 연습 경기를 하고 싶은 팀 위주로 초청했고, 팀 전력에 맞게 윈터리그 일정을 분배했다. 대신, 우리는 두 번 모두 참가한다. 경기를 많이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온양 윈터리그의 의미를 전했다.

의미를 전한 조현정 코치는 “작년에는 우리 학교 체육관과 아산이순신체육관을 사용했고, 이번에는 학교 체육관과 우리은행 주니어 클럽 체육관에서 리그를 치를 계획이다. 실전 감각 향상이라는 의미를 놓고 보면 고무적이다. 대신, 좋은 결과를 얻으면 좋겠다”며 이번 윈터리그 개최 장소를 덧붙였다.

그리고 “3학년 4명(류가형-양인예-최유지-최예빈) 모두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신장이 작아도, 자기가 가진 것과 자기가 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걸 해내야, 우리 팀이 성적을 낼 수 있다”며 주축 자원들을 설명했다.

계속해 “우리는 매년 4강 안에 드는 팀이다. 목표를 크게 잡으면 좋겠지만, 처음부터 천천히 해야 한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열심히 해야 한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어느 누구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2023시즌 목표를 설정했다.

마지막으로 “억지로 하는 농구가 아니라, 스스로 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춰달라고 했다. 그렇게 해야, 하루에 할당된 몫을 이행할 수 있다. 그게 선수 본인과 팀에 도움이 된다. 또, 선수 개인 간에 경쟁을 하되, 팀워크도 갖춰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을 이야기했다. 의무를 다할 때, 목표와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온양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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