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재건한다면 빌 트레이드 나설 예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23-06-15 12:31:26

경영진을 교체한 워싱턴 위저즈가 기로에 서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이 재건에 돌입한다면 ‘Big Panda’ 브래들리 빌(가드, 191cm, 94kg)을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은 이번 여름에 기존 경영진을 물갈이했다. 토미 쉐퍼드 단장을 경질했고, LA 클리퍼스의 마이클 윙어 단장을 신임 사장에 앉혔다. 윙어 사장은 구단 수뇌부로부터 개편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즉, 대대적인 재건에 나설 수도 있다.
현지에서는 이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선수옵션을 사용해 잔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워싱턴이 본격적으로 선수단을 물갈이 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워싱턴이 리빌딩에 나선다면 단연 빌 트레이드에 먼저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경영진은 빌과 만나 개편 돌입 시, 트레이드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빌이 잠재적인 트레이드 후보가 되면서 리그도 요동치고 있다. 당장 팀을 확실하게 이끌 슈퍼스타는 아닐 수 있으나, 그가 합류하는 구단이 전력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 올스타를 더하고 싶은 팀이라면 빌에 눈독을 들일만하다. 현재 밀워키 벅스와 뉴욕 닉스가 거론됐으며, 이전에 관심을 가졌던 마이애미 히트도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거론된 구단 중, 밀워키가 빌을 데려가긴 쉽지 않다. 크리스 미들턴과 재계약이 예상되고 있으나, 미들턴을 보내지 않는 이상 연봉 총액을 고려할 때, 빌을 품는 것이 쉽지 않다. 하물며 워싱턴이 빌의 대가로 미들턴을 바라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혹, 미들턴 중심으로 조건이 꾸려진다면 지명권 다수를 제시해야 하나 즈루 할러데이 영입 때 거의 소진했다.
뉴욕과 마이애미는 샐러리캡과 지명권 보유 등을 고려할 때, 빌 트레이드 나서기 충분하다.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과 줄리어스 랜들을 보유하고 있어 빌까지 더한다면 전력을 수직 상승할 만하다. 뉴욕은 동부컨퍼런스에서 가장 많은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다. 빌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면, 이마뉴얼 퀴클리와 지명권을 제시해 뛰어들기 충분하다.
마이애미도 마찬가지. 마이애미는 이미 올스타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며, 지미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사실상 트레이드블럭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애미가 타일러 히로와 다른 선수를 묶어 복수의 지명권을 제시하면 워싱턴이 바라는 조건을 갖출 만하다. 히로가 실력을 입증한 만큼, 팀의 중심으로 삼기 부족하지 않다.
한편, 빌의 계약은 최대 2026-2027 시즌에 최종 만료된다. 해당 시즌 연봉은 선수옵션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는 지난 2021-2022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2022년 여름에 워싱턴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워싱턴은 계약기간 5년 2억 5,1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안겼다. 연간 5,0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이며, 이제 첫 해가 지난 상황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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