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위긴스와 조 재계약 ... 선수층 유지
- NBA / 이재승 기자 / 2024-07-02 12:29:49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변함없이 선수 구성을 유지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가 애런 위긴스(가드, 196cm, 86kg), 아이제이아 조(가드, 191cm, 75kg)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위긴스에 5년 4,700만 달러, 조에게 4년 4,8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별도의 옵션이 들어가지 않은 전액 보장계약으로 짐작된다. 위긴스는 연간 816만 달러, 조는 연간 1,200만 달러의 계약을 품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30일에 위긴스와 조의 팀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우선 결별한 것. 그러나 이는 이번에 장기계약을 맺기 위함이었다. 지난 시즌에 벤치에서 오클라호마시티의 전력을 두텁게 하는 데 일조했던 만큼, 이번에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들과 장기계약을 맺으면서 팀의 전력을 좀 더 공고하게 다졌다.
위긴스는 지난 시즌에 백업 가드로 제 몫을 해냈다. 78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15.7분을 소화하며 6.9점(.562 .492 .789) 2.4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록만 보면 크게 돋보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선수층이 갖춰진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한 것은 물론 평균 15분 이상 출전했다.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한 것도 돋보였다. 주전 전력이 탄탄한 탓에 주로 공격 기회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주전들의 쉬는 시간을 잘 메웠으며, 오히려 효율적인 면모를 보이면서 단단한 벤치 전력을 구축하는데 힘을 보탰다. 주로 슈팅가드로 나섰으나 상황에 따라 포인트가드부터 스몰포워드까지 넘나들었다. 간헐적으로 파워포워드를 맡기도 했다.
조도 돋보였다. 78경기에서 평균 18.5분을 뛰며 8.2점(.458 .416 .865) 2.3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문슈터인 그는 외곽에서 약 두 개의 3점슛을 40%가 넘는 성공률로 곁들였다. 필요할 때 한 방을 곁들이면서 오클라호마시티에 큰 도움이 됐다. 그가 있어 외곽에 관한 고민이 도드라지지 않을 수 있었다.
위긴스는 지난 2021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25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의 부름을 받았다. 이후 투웨이딜을 체결했으나 시즌 막판에 정규계약을 따냈다. 최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까지였으나 팀옵션으로 분류되어 있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옵션을 행사해 계약을 파기했고, 곧바로 장기계약을 안겼다.
조는 지난 2020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9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지명됐다. 신인계약을 맺었으나 순탄치 않았다. G-리그로 내려가기도 했다. 지난 2022-2023 시즌에 앞서 방출됐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가 곧바로 그를 붙잡았다. 팀옵션이 포함된 3년 계약을 안겼다. 위긴스와 마찬가지로 팀옵션을 통해 계약을 정리한 후, 장기계약을 선물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전력이 탄탄함에도 지출 규모가 많지 않다. 그간 옥석을 잘 고른 이유도 있지만, 2라운드 출신이나 방출된 선수를 잘 데려와 팀에 필요한 전력으로 요긴하게 활용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과 다음 시즌까지 최저연봉으로 데리고 갈 수 있음에도 이번에 장기계약을 맺으면서 이들의 사기를 크게 끌어 올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