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향상 원하는 KGC인삼공사, 렌즈 아반도 영입 효과 볼까?
- KBL / 손동환 기자 / 2022-08-08 12:55:56

안양 KGC인삼공사는 지난 7월 28일 필리핀 국가대표인 렌즈 아반도(188cm, F)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선수를 활용하는 6번째 팀이 됐다.
아반도는 지난 6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선을 보였다. 폭발적인 점프력과 슈팅 능력, 스피드를 보여줬다.
특히, 1차전 2쿼터에서 연속 3점슛을 꽂는 괴력을 보였다. 이대성(190cm, G)의 뒤를 쫓아 블록슛을 하기도 했다. 눈에 보이는 강점이 뚜렷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2022~2023 시즌부터 김상식 감독과 함께 한다.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의 유기적이고 조직적인 움직임을 강조한다. 일명 ‘모션 오펜스’.
모션 오펜스의 강점을 극대화해야 한다. 또, 주전 슈터였던 전성현(188cm, F)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래서 김상식 감독을 포함한 모든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의 슈팅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의 슈팅 능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돼야, 여러 지역에서 찬스가 난다. 찬스가 나는 지역을 중점으로 선수들에게 슈팅 연습을 시키고 있다”며 ‘슈팅 연습’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김상식 감독의 중점사항과 아반도의 강점이 결합되면, KGC인삼공사는 원했던 컬러를 보여줄 수 있다. 또, 아반도가 한국 팬에게 첫 선을 보인 곳이 안양실내체육관이기에, KGC인삼공사의 기대는 더 클 수 있다.
김상식 감독도 보도자료를 통해 “젊고 탄력이 넘치는 선수다. 대표팀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경기력 등을 고려했다. 선수의 투지와 적극성이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그렇지만 과제도 분명하다. 모든 필리핀 선수가 그렇듯, 아반도가 한국 농구 스타일에 적응해야 한다. 필리핀보다 수비적인 성향이 강한 한국 농구이기에, 아반도의 수비 능력이 KGC인삼공사의 적응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아반도의 3점이 보통 속공에서 많이 나왔다. 대표팀과 평가전만 보면 그랬다. 세트 오펜스에서 많은 움직임을 강조할 김상식 감독과 좋은 합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김상식 감독 또한 “기대가 되는 요소가 많다. 그렇지만 결국 팀원들과 훈련을 같이 해야, 아반도가 지닌 진정한 장단점을 확인할 수 있다. 코칭스태프와 기존 선수들, 아반도 모두에게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필리핀이 아닌 새로운 곳에서 처음 농구를 한다. 그 점 역시 생각해봐야 한다”며 변수를 떠올렸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불안 요소 역시 있다. 그러나 명확하지 않다. 반면, 기대할 수 있는 요소는 어느 정도 드러났다. 그렇기 때문에, KGC인삼공사도 필리핀 선수 영입에 뛰어들었다. ‘슈팅 향상’이라는 과제에 맞는 선수를 데리고 왔다. 그 선수를 렌즈 아반도라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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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