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메 하케즈와 쳇 홈그렌, 10/11월의 신인 선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3-12-05 12:09:02


시즌 첫 이달의 선수가 정해졌다.
 

『NBA.com』에 따르면, 마이애미 히트의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가드, 198cm, 102kg)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쳇 홈그렌(센터-포워드, 216cm, 88kg)이 10월과 11월의 신인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이달의 신인
하케즈가 여느 신인을 제치고 동부에서 가장 빛난 월간 최고 신인이 됐다. 그는 지명 순번이 그리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마이애미에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브랜든 밀러(샬럿), 크레익 포터 주니어(클리블랜드)를 따돌리며 시즌 첫 이달의 신인이 됐다.
 

그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8순위로 마이애미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많은 각광을 받지 못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 진출에 나섰기 때문. 명문인 UCLA 브루인스에서 네 시즌을 보냈으나, 대졸자였기에 다른 선수들에 비해 가치가 크지 않았다. 대학에 재학하는 동안 해마다 발전했으나, 빅리그에서 어떤 면모를 보일지 불투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케즈는 첫 시즌부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주로 벤치에서 나서고 있는 그는 10월과 11월에 걸쳐 29경기에 나섰다. 이중 네 경기에서 주전으로 뛰기도 하는 등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당 26.6분을 소화하며 12점(.529 .390 .875) 3.9리바운드 2.5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신인임에도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안정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최근 활약은 더욱 돋보였다. 12월 첫 경기를 포함한 13경기에서 평균 15.2점 4.4리바운드 2.9어시스트 1.2스틸을 올리면서 나아진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시즌 첫 7경기에서는 5.9점을 올리는데 그쳤으나, 이후 적응을 마친 듯, 연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최근 나선 13경기 중 12경기에서 10점 이상을 신고했다.

# 하케즈의 10/11월 주요 경기
12일 vs 호크 20점(.471 .286 1.000) 3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3점슛 2개
23일 vs 캡스 22점(.400 1.000 .800)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3점슛 4개
01일 vs 인디 24점(.615 .333 1.000)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신인
이번 시즌 최고 신인인 홈그렌이 어김없이 시즌 첫 이달의 신인에 호명됐다. 지난 2022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한 그는 첫 시즌에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발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기 때문. 오클라호마시티는 그를 불러들였으며, 이번 시즌에 그가 주전 센터로 나서면서 재건에 방점이 보다 확실하게 찍혔다.
 

그는 지난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뽑혔다. 파올로 벤케로(올랜도)에 이어 두 번째로 뽑힌 그는 한 시즌 동안 나설 수 없었으나, 본격적인 첫 시즌인 이번 시즌부터 위력을 떨치고 있다. 올 해의 신인으로 뽑힐 가장 유력한 후보인 그는 첫 시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대단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그가 안쪽에서 출장시간을 꾸준히 확보하면서 팀도 안정감을 더했다.
 

그는 시즌 첫 18경기에서 경기당 30분을 출장하는데 그쳤다. 그럼에도 경기당 17.9점(.537 .410 .871) 7.8리바운드 2.6어시스트 2.1블록을 기록했다. 출장시간이 여느 선수 대비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단연 돋보이는 생산성을 자랑했다. 내외곽에서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공수 양면에서 단연 돋보이고 있다. 평균 기록 36분으로 환산할 시, 무려 21.1점일 정도로 치솟는다.
 

현재까지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빅맨임에도 40%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과시하고 있다. 시즌 첫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신고한 그는 두 번째 경기에서 곧바로 생애 첫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11월 초에 첫 20점에 성공했으며, 19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첫 30점+이자 생애 최다 득점을 퍼부었다.
 

수비에서 존재감은 단연 발군이다. 첫 더블더블을 엮어낸 지난 10월 28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생애 최다인 7블록을 추가했다. 단 세 경기를 제외하고 한 개 이상의 블록을 꼭 곁들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6경기에서 3블록+을 더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큰 신장과 긴 팔로 안쪽을 부지런히 지키면서 오클라호마시티가 높이와 2선 수비를 동시에 다졌다.

# 홈그렌의 10/11월 주요 경기
28일 vs 캡스 16점(.556 .750 .750)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7블록 3점슛 3개
19일 vs 덥스 36점(.636 .400 .857)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 3점슛 2개
26일 vs 필리 33점(.619 .455 1.000)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 3점슛 5개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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