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배 MVP] '돌파의 달인' 프로젝트C 박영광, '아들과 함께 왔다.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

아마 / 김우석 기자 / 2024-12-08 12:07:57

박영광(44, 177cm, 자영업)이 14점을 몰아치며 팀을 4강에 올려 놓았다.

박영광은 8일 해남우슬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회 땅끝배전국농구대회 결선 토너먼트 6강 두 번째 경기였던 비스트와 경기에서 14점을 몰아치며 소속 팀인 프로젝트C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프로젝트C는 비스를 접전 끝에 49-46으로 이겼다.

예선전에 결장했던 박영광이 맹활약한 경기였다.

선발로 출전한 박영광은 시작과 함께 속공을 더블 클러치로 완성하며 이날 활약을 예고했다. 1쿼터 4점을 만들었다. 2,3쿼터는 다소 잠잠했다. 한 골씩을 더했을 뿐이었다. 득점 장면은 역시 압권이었다.

4쿼터에는 두 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통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쿼터 초반 더블 클러치를 통해 38-29, 9점차 리드를 만드는 득점을 만들었다. 또, 승부의 추가 그리고 점퍼를 완성했다. 비스트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득점이었다. 종료 2분 안쪽에서 48-44, 4점차 리드를 그려내는 점수였다. 결승점이었다.

박영광은 경기 후 “어떨결에 이긴 것 같다. 기분이 좋다. 처음 같이 하는 선수들이다. 그래도 합이 잘 맞았다. 추격을 당할 때도 질 것 같지는 않았다.”고 전한 후 4쿼터 중요한 타이밍에 더블 클러치를 성공한 장면에 대해 “오우진이 패스를 잘 주었다. 늘 하던 장면이다.”이라고 전했다.

연이어 박영광은 “대학교때는 우승을 놓쳐본 적이 없다. 목포대를 다녔다. 광주 대한민국 소속이었다. 전라남도 대회는 모두 우승을 했고, 전국 대회는 4강 정도는 늘 입상을 했다. 농구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박영광은 “고등학교부터 농구를 시작했다. 득점했을 때 기분이 너무 좋다.”고 전한 후 “주로 2번을 한다. 여러 득점 루트를 가지고 있다. 이제는 좀 시들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는 아들도 함께했다. 옆에 있던 아들 박준성(13)은 “아빠가 레이업을 너무 잘한다.”고 으쓱해했다.

마지막으로 박준성은 이번 대회 목표로 “우승을 해보고 싶다. 같이 온 아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는 짧은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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