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 빠르게 적응한 조지, 그가 말하는 테이텀은?

NBA / 박종호 기자 / 2026-11-03 13:55:15


"테이텀에게는 너무 많은 것이 요구되는데도 놀라운 일을 해내고 있다"

보스턴 셀틱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기아 센터에서 열린 2026~2027 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 경기에서 108-97로 승리했다. 개막전 패배 뒤 5연승을 달린 보스턴은 시즌 전적 5승 1패가 됐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폴 조지(203cm, F)가 있었다. 베테랑 조지는 셀틱스 데뷔전에서 38점을 올린 뒤 6경기에서 평균 20.7점 6.0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제이슨 테이텀(203cm, F)이 32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지만, 승부를 결정지은 순간에는 조지가 있었다.

보스턴은 1쿼터를 24-23으로 앞선 채 마쳤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2쿼터에도 접전이 이어졌고, 전반을 55-50으로 마쳤다.

보스턴이 흐름을 가져온 것은 3쿼터 초반이었다. 쿼터 초반 9-0런을 달리며 69-54를 만들었다. 그러면서 15점 차까지 앞섰다. 그러나 이후 0-12런을 허용했다. 점수는 다시 좁혀졌고 보스턴은 3쿼터를 77-74로 마쳤다.

4쿼터 초반에 조지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테이텀이 쉬는 구간 조지가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그러면서 보스턴은 해당 구간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이후 테이텀이 오면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경기 종료 3분 31초 전, 경기의 쐐기를 박는 3점슛을 조지가 성공. 11점 차를 만들며 경기에서 승리한 보스턴이다.

조지는 17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테이텀은 32점을 올렸고, 자유투는 17개 중 15개를 성공시켰다.

조지는 경기 후 ‘Boston.com’과 인터뷰를 통해 "나는 득점에는 관심이 없다. 그게 무엇이든 상관없다. 중요한 건 승리뿐이다"라며 팀을 우선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테이텀에게는 너무 많은 것이 요구되는데도 놀라운 일을 해내고 있다. 그가 쉴 수 있을 때, 압박을 느끼지 않도록 하려고 한다. 그래야 다시 들어올 때 편하게 적응할 수 있다. 나는 그가 필요한 휴식을 줄 수 있는 그 시간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테이텀에 대한 마음을 설명했다.

보스턴은 이번 비시즌 조지를 트레이드하며 큰 변화를 선택했다. 그럼에도 조지는 본인의 역할을 다하고 있고, 보스턴도 순항 중이다. 그 결과, 시즌 첫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 조지 역시 팀에 빠르게 적응했다. 그렇게 보스턴은 여전히 동부의 강호로 이번 시즌도 임하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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