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진’ 타일러 데이비스, 그 강렬했던 존재감
- KBL / 김우석 기자 / 2020-10-17 11:51:50

많은 기대를 모았던 전주 KCC 센터 타일러 데이비스(208cm, 25)가 드디어 진가를 확인시켜 주었다.
타일러 데이비스는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경기에서 25점 13리바운드를 더블더블을 기록, KCC가 83-60으로 승리하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경기 후 데이비스는 “선수들 전체적으로 열심히 뛰어 주었다. 게임 전 플랜이 효과적으로 수행되었다. 모든 선수들이 오픈 찬스에서 슛을 잘 던졌고, 득점으로 연결되며 좋은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사실 이날 경기에서 데이비스 출전 시간은 20분 안쪽이었다. 아직 몸 상태와 완전하지 않기 때문. 하지만 라건아의 생각치도 못했던 부상으로 인해 빠른 시간에 나섰고, 무려 30분 3초를 뛰면서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데이비스는 “우선 순위는 아니었다. 준비는 되어 있었다. 라건아가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생각보다 많이 뛰었다. 백업이 주전들을 잘 메꿔야 한다. 그래야 팀이 성과를 낸다. 몸 상태는 100% 는 아니다. 보강 운동 열심히, 연습 열심히 참가하면 좋은 상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KCC는 이날 경기 전 4일 동안 휴식이 있었다. 데이비스는 컨디션을 끌어 올릴 시간을 지나쳤다. 데이비스는 “특별히 계기가 되었던 건 아니다. 연습을 통해 하루 하루 손발을 맞추고 있다. 서로를 알아가고 있다. 합이 좋은 경기였다. 더 잘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연이어 데이비스는 앞선 경기와 차이에 대해 “호흡을 맞추고 있는 부분은 수비다. 괜찮은 경기 정도를 하고 있다. 앞으로는 뛰어난, 완벽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탁월한 스피드와 파워를 바탕으로 골밑을 완전히 지배했다. 자신이 만들었던 25점 중 덩크슛이 4개나 될 정도로 KT 골밑을 완전히 해체했다. KT 외국인 선수인 마커스 데릭슨은 전혀 데이비스를 제어하지 못했을 정도였다.
KT는 데이비스 수비를 위해 트리플 팀까지 적용했지만, 1쿼터에만 성공했을 뿐, 이후에는 데이비스 수비에 확실히 실패했다.
오늘 경기에서 데이비스는 받아먹는 득점이 많았다. 자신이 볼을 소유하기 보다는 움직임이 동반된 패스를 받아 골밑에서 득점이 많았다.
데이비스는 “코칭 스텝의 주문이었다. 더 집중을 했다. 그게 기본적인 농구이기도 했다. 두 명 끌어 들이고 패스를 하면 더 좋은 찬스도 생긴다. 공격에 능력이 있는 선수가 많다.”며 자신을 낮추는 워딩과 함께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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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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