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클리퍼스와 결별 유력 ... 덴버행 관심

NBA / 이재승 기자 / 2024-07-16 11:42:07


LA 클리퍼스가 선수단 정비를 염두에 두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The Brodie’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3cm, 91kg)과 결별할 계획이라 전했다.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에 오롯하게 그와 함께 했다.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 이후 주춤했으나, 이후 벤치에서 키식스맨으로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정작 그가 다친 이후 클리퍼스는 주춤했고, 그마저 이전의 활약을 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플레이오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클리퍼스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첫 관문에서 격돌했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은 팀의 흐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급기야 불필요한 행동을 범하고 퇴장을 당하는가 하면, 단 1점에 그치는 등 좀체 도움이 되지 못했다. 1라운드 6경기에서 평균 6.3점(.260 .235 .615)에 그쳤다. 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 시즌 그는 온전하게 벤치에서 나서야 했다. 하든이 가세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주전으로 출장했으나 이후 벤치행이 불가피했다. 그럼에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클리퍼스가 시즌 중에 엄청난 상승세를 내달리는데 크게 일조했다. 그러나 부상 이후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며, 결정적으로 큰 경기에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시즌 68경기에서 경기당 22.5분을 소화하며 11.1점(.454 .273 .688) 5리바운드 4.5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 벤치에서 나서면서 출전시간이 줄어야 했기에 어쩔 수 없었다. 가뜩이나 클리퍼스에는 폴 조지(필라델피아), 카와이 레너드, 하든이 있어 기록 하락이 예상됐다.
 

클리퍼스는 그의 트레이드를 노리고 있다. 웨스트브룩이 선수옵션을 행사해 우선 잔류를 택했기 때문. 그러나 현실적으로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는 팀이 있을지 의문이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그의 가치가 더욱 크게 줄었기 때문. 이적시장에서 최저연봉으로 붙잡는 것이 아니라면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것은 부담된다. 즉, 방출이 현실적으로 유력하다.
 

그는 지난 여름에 클리퍼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에 앞서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시즌 중에 유타 재즈로 보내졌다. 이후 방출된 그는 클리퍼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오프시즌에 재계약(2년 790만 달러)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방출이 된다면, 덴버가 그를 데려갈 유력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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