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채운 멤피스, 포스트 영입 ... 3년 3,000만 달러
- NBA / 이재승 기자 / 2026-07-10 11:31:38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높이를 좀 더 확실하게 채웠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가 퀸튼 포스트(센터, 213cm, 108kg)를 데려간다고 전했다.
멤피스는 계약기간 3년 3,000만 달러에 그와 계약했다. 연간 1,000만 달러의 계약이다. 단, 전액 보장되는 조건이 아니다. 『ESPN』의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는 첫 해 받는 약 900만 달러만 보장된다고 알렸다. 나머지는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다.
지난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 그는 이번에 이적시장에 나왔다. 그러나 멤피스가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다. 포스트는 당연히 멤피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간 최저연봉을 받았으나, 졸지에 지난 시즌 연봉의 세 배가 넘는 금액을 연봉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친정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고심 끝에 합의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적이 최종적으로 성사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웬만한 조건이면 그와 동행을 바랐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멤피스가 제안한 조건은 예상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했다.
포스트는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주전급 센터로 활약했다. 67경기에 나선 그는 35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했다. 경기당 17.3분을 소화하며 7.7점(.440 .336 .791) 4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인이던 지난 2024-2025 시즌에는 평균 8.1점을 올리기도 했다.
비록 두 시즌을 보낸 게 전부였지만, 큰 신장을 갖추고 있는 데다 외곽슛을 시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두 시즌 동안 평균 1.5개의 3점슛을 곁들였다. 첫 시즌(1.7개 성공, 40.5%)만큼은 아니지만, 정확한 3점슛을 갖추고 있어 중용될 만하다.
멤피스는 미래를 밝히고 있다. 안쪽에 잭 에디가 포진해 있는 데다 트레이드로 아이제아 스튜어트까지 받았다. 포스트는 사실상 세 번째 센터로 나설 가능성이 농후하다. 앞선 두 선수와 달리 외곽슛을 갖추고 있는 게 장점이다. 상황에 따라 같이 나서는 것도 노릴 만하다.
한편, 보기 드문 네덜란드 출신인 포스트는 지난 2024 드래프트를 거쳤다. 2라운드 22순위로 골든스테이트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그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트레이드가 됐으며, 같은 날에 재차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보내졌다.
그러나 달력을 넘겨 7월에 다시 골든스테이트가 현금을 포틀랜드에 건네는 대신 그의 지명권리를 다시 확보했다. 투웨이딜을 체결한 그는 지난 2024-2025 시즌 막판에 정규계약을 따냈다. 그는 골밑이 취약한 팀에서 나름대로 중용됐다. 이번에 큰 계약을 따내며 생존했다.
사진 제공 = Memphis Grizzlie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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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