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전력 보강의 핵심, 더 강해진 피지컬
- KBL / 손동환 기자 / 2022-07-22 17:55:28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21년 6월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을 인수했다. KBL의 새로운 식구가 됐다. 창단 첫 해를 맞은 한국가스공사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가스공사 선수단 모두 “창단 첫 우승”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만큼 창단 첫 시즌을 기대했다.
전력도 나쁘지 않았다. 두경민(183cm, G)-김낙현(184cm, G)-정효근(200cm, F)-이대헌(196cm, F)으로 이뤄진 국내 라인업이 탄탄했다. 득점 기계인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존재도 컸다.
그렇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개막 전부터 부상으로 고전했다. 정효근이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고, 외국 선수와 국내 선수 모두 줄부상에 시달렸다. 100% 전력을 가지고 경기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지만, ‘창단 첫 플레이오프 승리’라는 결과를 내지 못했다.
절반의 실패를 경험한 한국가스공사는 2022년 여름에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SJ 벨란겔(177cm, G)과 이대성(190cm, G)을 가드 라인으로 영입했고, 우동현(175cm, G)-이원대(182cm, G)-박지훈(193cm, F) 등을 새롭게 영입했다. 포지션별 뎁스를 두텁게 했다.
정효근이 몸을 끌어올리고 있고, 이대헌이 정효근과 시너지 효과를 준비하고 있다. 차바위(190cm, F)와 전현우(193cm, F) 등 스윙맨들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외국 선수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전자랜드 시절 유도훈 감독과 함께 했던 머피 할로웨이(196cm, F)가 합류했고, 수비형 빅맨의 외국 선수가 한국가스공사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 농구는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최근에 열린 아시아컵도 그랬다.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 볼 없는 몸싸움이 더 강하게 드러났고, 추일승 대표팀 감독도 현대 농구의 추세에 맞추려고 했다. 아쉬움은 있었지만, 대표팀의 장신 라인업은 중국을 꺾을 정도의 역량을 보여줬다.
그래서 한국가스공사의 라인업이 더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주장인 차바위도 지난 제주도 전지훈련 때 “(정)효근이가 건강하게 돌아왔다. 앞선에는 (이)대성이가 들어온다. 필리핀에서 합류할 벨란겔도 다부지고 힘이 좋다. 압박 범위도 넓다. 상대 엔드 라인부터 수비를 하더라(웃음)”며 달라진 라인업을 고무적으로 여겼다.
그 후 “피지컬과 힘, 스피드 모두 현대 농구에서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포지션별로 경쟁력 좋은 선수들이 많다. 경기 뛰는 선수들의 신장이 좋아졌고, 다들 힘과 스피드를 갖추고 있다”며 피지컬과 관련된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한편, 라인업을 강화한 한국가스공사는 22일까지 제주도에서 시간을 보냈다. 크로스 컨트리와 웨이트 트레이닝, 전술 훈련 등 고강도 훈련을 시행했다. 피지컬을 활용하기 위한 기초적인 틀을 만들었다.
그리고 대표팀에 차출된 이대성과 이대헌이 곧 합류한다. SJ 벨란겔도 같이 들어온다. 그렇게 되면, 한국가스공사는 외국 선수를 제외한 완전체로 훈련할 수 있다. 그 때가 되면, 한국가스공사의 컬러가 어느 정도 정해질 예정이다. 큰 틀은 피지컬을 이용한 농구가 될 전망이다.
사진 제공 =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본문 첫 번째 사진), KBL(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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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