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남자 1부 프리뷰] 조선대, 대학리그에서 못한 첫 승을 위해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2-07-07 11:30:49

첫 승이 시급한 조선대다.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상주실내체육관 신관과 구관에서 열린다. 남자대학 1부 12개 학교와 남자대학 2부 6개 학교, 여자대학부 6개 학교가 각자의 위치에서 자웅을 겨룬다.

핵심은 남자대학 1부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인 연세대와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우승 팀인 고려대가 우승을 다툴 확률이 높다. 그렇지만 다른 학교들도 각자의 목표를 갖고 있다. 6강이나 4강,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조선대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조선대의 현실적인 목표는 1승이다.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선대의 전력이 이전만큼 약한 건 아니다. 우선 선수 수급이 이전보다 원활했다. 많은 가용 인원으로 경쟁 구도를 구축했고, 경쟁 구도 속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을 보여주려고 했다.

컨트롤 타워와 에이스의 존재도 확실했다. 주장인 유창석(180cm, G)이 힘과 스피드, 나아진 득점력을 선보였고, 에이스인 최재우(193cm, G)가 유창석과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두 선수의 득점력만큼은 타 팀 에이스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대가 이번 대학리그에서 1승도 하지 못했던 이유. 확실한 빅맨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갖고 있던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한 것.

또, 가용 인원이 많지 않았던 조선대였기에, 조직력을 가다듬을 시간이 많지 않았다. 이 또한 조선대에 불안한 요소였다.

그래서 강양현 조선대 감독도 시즌 중 “이전보다 준비를 착실히 한 건 맞다. 트랩 디펜스나 전술, 조직력 등에 초점을 맞출 수 있었다. 하지만 조직력과 컬러를 내려면, 꽤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한다”며 ‘시간’을 변수로 생각했다.

조선대는 이번 MBC배에서 성균관대-건국대-경희대 등과 C조에 편성됐다. 3개 팀 모두 6강에 들 수 있는 전력. 조선대가 현 전력상 이기기 쉽지 않다.

그렇지만 쉽게 밀린다는 인상을 주면 안 된다. 앞으로도 만날 상대이기에, 기싸움에서 지면 안 된다.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번 MBC배에서의 일전에 100% 이상의 집중력을 보여야 한다. 강양현 감독과 조선대 선수들 모두 이를 알 것이다. 조선대는 13일 오후 7시 건국대를 상대로 상주에서의 여정을 시작한다.

[조선대학교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당 평균 기록]
1. 득점 : 75.64점 (10위)
2. 리바운드 : 33.21개 (11위)
3. 어시스트 : 15.29개 (12위)
4. 2점슛 성공률 : 49.9% (9위)
5. 3점슛 성공률 : 29.8% (9위)


[조선대학교 주요 선수 평균 기록]
1. 유창석 : 20.9점 4.0리바운드 3.1어시스트
2. 최재우 : 19.9점 7.0리바운드 2.7어시스트
3. 이영웅 : 10.9점 4.9어시스트 2.0리바운드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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