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성균관대 이윤기, "무리하지 않아 승리할 수 있었다"
- 대학 / 황정영 / 2020-10-27 11:52:50

성균관대는 지난 26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건국대를 88-67로 이겼다.
성균관대는 경기 초반 건국대에 끌려가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2쿼터부터 살아난 앞선이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성균관대는 무려 4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등 누구 하나 빠짐없이 활약했다.
특히, 양준우(186cm, G)가 트리플-더블을 달성하여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제 역할을 해준 선수가 있다. 바로 이윤기(189cm, F)다.
이윤기는 골밑 몸싸움으로 건국대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또한, 블록슛 3개로 상대의 공격 의지를 꺾었다.
이윤기는 “지난 명지대전에서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25일)은 연습했던 것처럼 경기를 잘 풀었다. 다들 욕심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했던 게 승인이지 않나 싶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윤기가 말한 대로, 성균관대는 지난 명지대전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후반 집중력으로 승리를 가져오긴 했으나 벅찬 경기를 소화했다.
이윤기는 “(명지대전에서는) 우리끼리도 잘 맞지 않았다. 서서 공격하는 느낌이었다. 이번 경기는 다들 무리한 플레이 하지 않고 패스 게임이 잘됐다. 한 발이라도 더 뛰고 더 나은 찬스를 봐주다 보니,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지난 경기와 이날의 차이점을 말했다.
이윤기는 승리에 큰 기여를 했지만, 완전히 만족하지는 못했다. 그는 “좀 더 집중해서 슛을 성공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었던 찬스들을 아쉬워했다.
성균관대는 지난 해까지 이윤수(원주 DB)라는장신 자원을 데리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그렇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공식적으로 2경기를 치렀다. 앞선에서 경기를 잘 풀어나갔으나, 리바운드에서 공백을 느꼈다.
이윤기는 “작년에는 리바운드를 확실히 잡아주는 (이)윤수 형이 있어서 편했다. 지금은 리바운드와 슛 모두에 신경 써야 해서 어려움이 있다”며 늘어난 역할을 말했다.
다음 경기는 중앙대와의 대결이다. 이윤기는 “우리가 뒷선에서 밀리는 건 사실이다. 최대한 앞선에서 많이 뛰어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성균관대와 중앙대의 경기는 10월 29일 7시에 펼쳐진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바스켓코리아 /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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