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에이스' 영에 대해 말한 스나이더 애틀란타 감독, "리그 최고의 핸들러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11-06 12:30:16

애틀랜타가 트레이 영을 넘었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 경기에서 120-105로 승리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둔 애틀랜타는 시즌 전적 5승 4패가 됐다. 무엇보다도 지난 비시즌 트레이드로 팀을 떠난 에이스 트레이 영(185cm, G)을 처음으로 적으로 만났던 애틀란타다.
애틀랜타는 에이스 제일런 존슨(206cm, F)이 발목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럼에도 니켈 알렉산더-워커(196cm, G)가 중심을 잡았다. 알렉산더-워커는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에서 평균 21.1점 3.3리바운드 2.8어시스트, 1.6스틸, 0.3블록슛을 기록했다.
애틀랜타의 출발은 좋았다. 1쿼터 종료 직전 3점슛이 빗나갔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연결하며 37-32로 앞섰다. 2쿼터에는 13-0런을 달리며 48-32, 16점 차까지 벌렸다. 상대에게 추격 허용했지만 전반을 68-61로 마쳤다.
그러나 3쿼터. 지금은 워싱턴 선수가 된 영이 살아났다. 애틀란타는 과거의 에이스를 제어하지 못했고, 점수 차는 4점 차까지 좁혀졌다. 그럼에도 알렉산더-워커의 활약으로 93-85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큰 위기가 없었고, 신인 킹스턴 플레멘스(191cm, G)의 활약까지 더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의미 있는 승리였다. 지금은 워싱턴 소속이나 애틀란타에서 8시즌간 활약했던 영을 상대로 승리했기 때문. 영은 애틀란타에서 493경기를 뛰며 평균 25.2점 9.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리빌딩을 빠르게 완성시킨 인물이다. 지난 시즌 중 애틀란타를 떠났음에도 애틀란타에 대한 애정이 충분한 선수.
그렇기 때문에 스나이더 애틀랜타 감독은 경기 후 '야후 스포츠'를 통해 "트레이 영은리그 최고의 픽앤롤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경기 전에 말한 바 있다. 그는 리그 최고의 핸들러다. 워싱턴은 그런 상황에서 정말 다루기 힘든 팀이다. 다음 주 우리 홈에서 만날 때는 더 잘해야 한다. 위대한 선수를 막을 때는 다섯 명이 필요하다. 그래서 로테이션의 중요성, 로테이션 이후 리바운드를 잡는 것, 모두가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도 영을 상대로 이기고 싶다"라며 영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경기에 대해서는 "두 자릿수 우위를 몇 번 잡았을 때 정신적으로 풀어졌다. 우위를 만들 때 했던 것들을 꾸준히 하지 않았다. 그러자 상대가 우리 턴오버와 급하거나 비효율적인 슛에서 속공을 만들었다. 우리가 더 좋아져야 하는 부분이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처음으로 영을 코트에서 적으로 만난 애틀란타다. 다음번 맞대결은 애틀란타의 홈에서 치러진다. 과연 워싱턴에서 영을 꺾었던 애틀란타가 다시 영을 꺾을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