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다친 크리스 폴, 1일 클리퍼스전 결장

NBA / 이재승 기자 / 2023-11-30 11:23:45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전력을 가다듬기 쉽지 않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CP3’ 크리스 폴(가드, 183cm, 79kg)이 다리를 다쳤다고 전했다.
 

폴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왼쪽 다리를 다쳤다.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신경 쪽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당일 부상자로 분류가 되어 있다. 1일 열리는 LA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18경기에 나섰다.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벤치에서 출전하고 있는 그는 주전들의 부상과 징계가 있을 때 주전으로 출장했다. 경기당 26.8분을 소화하며 8.9점(.399 .328 .929) 3.6리바운드 7.3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노장 대열에 들어선 데다 기존 전력이 확실하게 출전시간도 처음으로 평균 30분 미만이 됐다.
 

이미 5경기에서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뽑아내기도 하는 등 여전한 패스 감각과 노련한 경기 운영을 통해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그가 10어시스트+를 더한 5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4승 1패의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다친 새크라멘토전을 제외하고, 5경기에서 단 하나의 실책도 기록하지 않았을 정도. 이달 초에는 네 경기 연속 무실책 경기를 펼쳤다.
 

이번 시즌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는 단 한 경기도 벤치에서 나서지 않았으며, 시즌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꾸준히 책임졌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골든스테이트로 트레이드가 되면서 스테픈 커리와 함께 하게 됐다. 커리의 뒤를 받치고 있으며, 간헐적으로 주전으로 뛰면서 팀의 벤치 전력을 다지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연봉에 비하면 전반적인 활약상은 저조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조던 풀(워싱턴)을 내보내야 했던 골든스테이트가 택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였다. 그가 오면서 비로소 교통 정리가 됐고, 전열을 다질 수 있게 됐다. 현역 최고 포인트가드인 폴이 벤치에서 출격하는 것 자체가 골든스테이트가 얼마나 탄탄한 전력인지 알 수 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폴의 합류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에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클레이 탐슨과 앤드류 위긴스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 특히, 위긴스가 시즌 초에 자신의 몫을 해내지 못하면서 골든스테이트가 커리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8승 10패로 서부컨퍼런스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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