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친 엠비드, 다음 시즌부터 연장계약 적용

NBA / 이재승 기자 / 2026-05-12 11:20:40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사면초가에 놓인다.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센터-포워드, 213cm, 127kg)가 다가오는 2026-2027 시즌부터 기존에 체결한 새로운 계약이 적용된다.
 

그는 지난 2024-2025 시즌에 앞서 구단과 연장계약을 맺었다. 필라델피아는 기존 계약(4년 2억 850만 달러)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새로운 계약을 추가하기로 했다. 선수옵션을 포함하지 않는 대신 새로운 연장계약을 안겼다. 계약기간 3년 1억 1억 9,300만 달러다.
 

해당 계약은 다가오는 2026-2027 시즌부터 적용된다. 연간 6,000만 달러가 넘는 규모의 계약이며,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분위기로는 엠비드가 선수옵션을 활용해 이적시장에 나갈 이유는 전혀 없을 것 같다. 다음 시즌부터 5,810만 달러, 약 6,275만 달러, 약 6,74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마지막 해 연봉을 포기할 이유가 전혀 없다.
 

문제는 엠비드의 활약이다. 경기력을 떠나 내구성이 전혀 좋지 않기 때문. 이번 시즌에도 38경기 출장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 19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였으며, 최근 세 시즌 동안 96경기에 나선 게 전부다. 하물며 이번에는 부상 중임에도 다른 동료의 활약으로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 진출했으나, 여전히 그가 건강하지 못해 팀에 꾸준하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경기당 31.6분을 소화하며 26.9점(.489 .333 .854) 7.7리바운드 3.9어시스트 1.2블록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 나은 면모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좀 더 많은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어김없이 시즌 절반을 치르지 못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7경기에 뛴 게 전부였다. 평균 33.3분 동안 24점(.460 .179 .831) 7.3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책임졌다.
 

엠비드는 최종 탈락이 확정된 경기에서 여러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말을 남겼다. “충분히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플레이오프에서 한 번도 동부컨퍼런스 파이널로 향한 적이 없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모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오히려 1라운드 첫 세 경기에 결장했음에도 팀의 2라운드 진출에 힘을 보탰으나, 더 이상의 생존과는 거리가 있었다.
 

더 큰 문제는 엠비드의 계약에만 발목이 잡혀 있는게 아니다. 폴 조지(4년 2억 1,200만 달러)의 계약도 2년이나 남아 있다. 다음 시즌에 약 5,400만 달러를 받으며, 마지막 해에는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나, 잔류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마지막 해에는 무려 5,658만 달러를 받는다. 이번 시즌에도 이들 둘의 연봉 합계가 1억 달러가 넘겼다. 해마다 더 증가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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