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리뷰] ‘숀 롱의 골밑 지배+허웅의 3점’ KCC, 소노 격파 … 우승 확률 71.4%
- KBL / 손동환 기자 / 2026-05-05 15:55:14

부산 KCC는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75-67로 꺾었다. 약 71.4%(20/28)의 확률을 획득했다. 이는 ‘KBL 역대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이다.
숀 롱(208cm, C)이 소노 림 근처를 초토화했다. 그리고 허웅(185cm, G)이 3점을 꽂았다. 다시 말해, 골밑 공격과 외곽 공격이 잘 어우러졌다. 그 결과, KCC는 1차전을 손쉽게 지배했다.
1Q : 고양 소노 18-17 부산 KCC : 시작
[소노-KCC, 1Q 주요 기록 비교]
- 2점슛 성공 개수 : 3-7
- 3점슛 성공 개수 : 4-0
- 자유투 성공 개수 : 0(시도 없음)-3
* 모두 소노가 앞
정규리그 5위 팀과 6위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KBL 역대 최초의 사례였다. 또, 소노와 KCC는 공격을 주무기로 삼는 팀. 그래서 두 팀의 챔피언 결정전이 기대를 모았다.
소노와 KCC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서로를 공략했다. 소노는 3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이정현(187cm, G)과 강지훈(202cm, C)이 3점 2개. 두 선수의 3점이 소노 1쿼터 득점의 메인 옵션이었다.
KCC는 2점에 집중했다. 볼 없는 움직임으로 프론트 코트 자원들(송교창-최준용-숀 롱)의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소노의 턴오버를 역이용. 속공 득점을 해냈다. 소노와 대등한 흐름을 조성했다.
2Q : 부산 KCC 34-30 고양 소노 : 슈퍼 팀의 진정한 위력
[KCC-소노,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7-12
- 2점슛 허용률 : 37.5%(3/8)-50%(5/10)
- 3점슛 허용률 : 25%(2/8)-약 14%(1/7)
- 리바운드 : 13(공격 7)-9(공격 4)
* 모두 KCC가 앞
KCC는 사실 2025~2026시즌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허훈(180cm, G)과 허웅(185cm, G), 송교창(199cm, F)과 최준용(200cm, F)으로 구축된 ‘슈퍼 라인업’ 때문이었다. 이들의 시너지 효과가 플레이오프부터 드러났고, KCC는 ‘KBL 역대 최초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정규리그 6위 팀’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KCC의 진정한 힘은 ‘응집력’이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수비 응집력’과 ‘활동량’이다. 손창환 소노 감독도 1차전 직전 “활동량부터 달라졌다. 그래서 KCC를 상대하기 더 어렵다”라고 이야기했다.
KCC 선수들은 필사적이었다. 루즈 볼 싸움부터 그랬다. 이는 수비 에너지 레벨과 연결됐다. 그랬기 때문에, 소노의 2쿼터 야투 성공률을 약 31%로 떨어뜨렸다. 그리고 소노보다 한 걸음 더 앞서나갔다.

[허웅, 3Q 주요 기록]
- 9분 47초, 12점(3점 : 3/4, 자유투 : 3/3) 2리바운드 1블록슛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소노 3Q 득점 : 14)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3점슛 성공 (소노 3Q 3점슛 성공 : 2개)
이상민 KCC 감독은 4일 오후 훈련 때 “(허)웅이가 플레이오프 때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언젠가는 터질 거다. 웅이까지 터진다면, 우리가 더 쉽게 경기를 풀 거다”라며 허웅(185cm, G)의 한방을 기대했다.
허웅은 전반전까지 3점 3개를 모두 실패했다. 그렇지만 허웅의 밸런스가 나쁜 건 아니었다. 그래서 허웅은 더 자신 있게 던졌다. 그리고 3쿼터부터 터지기 시작했다.
허웅이 터지자, KCC의 공격 공간이 더 넓어졌다. 허웅이 폭발했기에, KCC의 수비 또한 유기적으로 흘렀다. 그러면서 KCC와 소노의 간격이 멀어졌다. KCC가 시리즈 첫 승과 조금 더 가까워졌다.
4Q : 부산 KCC 75-67 고양 소노 : 71.4%
[KCC-소노, 2025~2026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1. 2025.10.19.(고양소노아레나) : 64-58 (승)
2. 2025.11.20.(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74-85 (패)
3. 2025.12.20.(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108-81 (승)
4. 2026.01.12.(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96-90 (승)
5. 2026.02.04.(고양소노아레나) : 89-95 (패)
6. 2026.03.19.(고양소노아레나) : 77-111 (패)
* 상대 전적 : 3승 3패
* 상대 득실차 : -12
[KCC-소노, 2025~2026 챔피언 결정전 결과 및 잔여 일정]
1. 2026.05.05.(고양소노아레나) : 75-67 (승)
2. 2026.05.07.(목) 19시 (고양소노아레나)
3. 2026.05.09.(토) 14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4. 2026.05.10.(일) 14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5. 2026.05.12.(화) 19시 (고양소노아레나) => 필요 시
6. 2026.05.14.(목) 19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필요 시
7. 2026.05.16.(토) 14시 (고양소노아레나) => 필요 시
KCC는 침착했다. 그리고 소노의 약점을 계속 노렸다. 선봉장은 숀 롱이었다. 숀 롱이 소노 림 근처에서 연속 득점. KCC는 경기 종료 6분 28초 전 63-48로 달아났다. 소노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KCC의 수비 에너지 레벨이 높아졌다. 숀 롱도 외곽 수비를 해냈다. 무엇보다 KCC는 여유로웠다. 우승 경험자들(허웅-송교창-최준용)과 최고급 선수들(허훈-숀 롱)이 존재했기 때문. 그래서 KCC는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소노보다 한 걸음 앞서나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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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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