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백발백중 무룡고 득점원 지현태, "(김)윤세와 (이)도윤이 형을 믿었다"

아마 / 방성진 기자 / 2023-05-07 11:17:54

"(김)윤세가 나를 믿어줬다. 그리고, (이)도윤이 형을 믿고 편하게 슈팅을 시도했다"

무룡고등학교가 지난 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16강 양정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 86-68로 승리했다. 협회장기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현태(184cm, G/F)가 3점슛 5방 포함 2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했다. 예선부터 고감도 야투 감각을 자랑했다. 찾아온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지현태는 경기 후 "예선을 치르면서, 집중하지 못했다. 방심했던 경기가 많았다. 예선 마지막 경기(명지고전)와 이날 경기는 정말 잘했다. 내 기분도 좋고, 팀 분위기 역시 좋다. 하지만, 윤세가 다친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배경한) 코치님이 버티는 수비부터 주문하셨다. 상대 공격을 하나씩 막아내면서, 속공으로 연결했다. 예선 첫 2경기와 다르게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한 원동력이다. 또, 윤세가 나를 믿어줬다. 야투 감각이 살아난 내게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어줬다. 도윤이 형도 리바운드를 잘 잡아준다. 도윤이 형을 믿고 편하게 슈팅을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파죽지세로 8강에 진출한 무룡고는 이날 경기에서 주전 포인트가드 김윤세(178cm, G)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지현태와 이도윤(201cm, F/C)의 어깨도 무거워졌을 터.

"8강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거다. 윤세의 몸 상태는 미지수지만, 잘하는 후배들도 많다. 후배들의 경험도 풍부하다. 후배들과 호흡을 맞춰보기도 했다. 공격 흐름은 다소 정체될 수 있다. 윤세가 없기 때문이다. 내가 한 발 더 뛰면서 유기적인 농구를 하겠다"고 전했다.

무룡고에서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지현태다. 보완할 점으로 볼 핸들링과 리딩 능력을 꼽았다.

"볼 핸들링과 리딩 능력을 키워야 한다. 앞으로는 포인트 가드로 뛰는 게 좋을 것이다. 슈팅 가드나 스몰 포워드로는 신장에서 아쉽다. 대학 진학 후 포지션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방성진 기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방성진 기자 방성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