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조지 영입 대신 다른 대안 고려
- NBA / 이재승 기자 / 2024-06-21 11:09:14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올스타 포워드 영입에 더는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LA 클리퍼스의 폴 조지(포워드, 203cm, 100kg) 영입에 관심이 이전과 같지 않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중반부터 조지 영입에 적극적으로 달려들 모양새였다. 조지가 클리퍼스와 연장계약이 불발되면서 필라델피아가 조지 영입전의 선두 주자로 급부상했다. 샐러리캡도 대거 비는 만큼, 능히 붙잡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필라델피아가 돌연 조지에 관한 관심을 지속하지 않고 있다. 조지에게 4년 2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안기는 것이 부담되기 때문. 결정적으로 그가 클리퍼스에서 보낸 최근 5시즌 동안 70경기 이상을 소화한 적이 지난 시즌이 유일했다. 하물며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 60경기 이상을 뛴 적도 없다. 게다가 이제 그도 어느덧 30대 중반에 진입한다.
필라델피아가 이적시장에서 조지와 같은 슈퍼스타를 능히 데려올 수 있는 조건이나 신중하게 접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그에게 3년 이상의 계약을 안기는 게 부담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올랜도 매직까지 흥미를 갖고 있어 몸값이 치솟을 여지도 없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시간을 갖고 전력을 채우려는 것으로 짐작된다.
조지를 데려가지 않는다면, 당장 전력을 끌어올리기 어렵다. 그러나 타이리스 맥시와 재계약을 맺고, 조엘 엠비드를 붙잡는다면 기본 전력은 유지할 수 있다. 엠비드도 내구성에 아쉬움이 있는 만큼, 조지까지 더하는 것은 지출 대비 핵심 전력이 지나치게 부상에 시달리게 된다. 이에 맥시를 중심으로 팀의 미래를 도모할 수도 있다.
보강 방안이 뚜렷하지 않으나 샐러리캡이 비어있는 것을 매개로 추후 행보에 나설 만하다. 이를테면 몸값이 다소 높은 선수를 받는 대신 지명권을 확보하고, 해당 지명권을 매개로 재차 트레이드에 나서는 것도 노릴 만하다. 기존에 갖고 있는 1라운드 티켓으로 트레이드에 돌입해도 이상하지 않다.
한편, 필라델피아가 최종적으로 조지 영입전에서 빠진다면, 조지의 선택지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클리퍼스 잔류나 올랜도 이적이 현실적이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조지에 최고대우를 제시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올랜도에서는 우승 도전이 여의찮을 수 있다. 필라델피아의 관심 하락으로 그의 입지가 좀 더 줄어들고 말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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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