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슈뢰더 보낸 클리블랜드, 지출도 절감
- NBA / 이재승 기자 / 2026-08-17 11:01:07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노장 가드를 보내고 지출을 줄였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가 데니스 슈뢰더(가드, 185cm, 78kg)를 샬럿 호네츠로 트레이드한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슈뢰더와 현금을 보내는 대신 샬럿에서 트레 맨(가드, 193cm, 80kg)을 받기로 합의했다.
# 트레이드 개요
캡스 get 트레 맨
샬럿 get 데니스 슈뢰더, 현금
캐벌리어스는 왜?
클리블랜드는 이번 오프시즌 내내 슈뢰더를 트레이드하길 바랐다. 이미 백코트가 가득 채워져 있는 데다 그의 경기 성향과 구단이 추구하는 바가 다소 맞지 않았기 때문. 지난 시즌 중에 디안드레 헌터(새크라멘토)를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슈뢰더를 받았던 클리블랜드는 이번 여름에 그를 내보내면서 선수단을 정비하기로 했다.
아직 계약하지 않았으나 잔류가 예상되는 제임스 하든과 함께 팀의 주포인 도너번 미첼이 백코트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샘 메릴, 제일런 타이슨이 뒤를 받치고 있다. 이미 가드진이 튼튼하다. 슈뢰더도 있다면 하든의 뒤를 받칠 만하다. 하지만 다가오는 2026-2027 시즌 연봉이 무려 약 1,481만 달러다. 지출이 많은 클리블랜드가 감당하기 쉽지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현금까지 더하면서 슈뢰더를 성공적으로 처분했다. 그를 내보내고 받은 트레 맨의 연봉은 슈뢰더보다 적다. 궁극적으로 슈뢰더만큼 공을 무조건적으로 갖고 있어야 하는 유형도 아니다. 이를 고려하면 전력적으로 좀 더 맞는 조각을 찾은 것은 물론, 약 680만 달러의 연봉 총액을 절감하면서 향후 재정적인 유동성도 마련한 셈이다.
맨은 슈뢰더보다 연봉이 적다. 오는 시즌 연봉이 800만 달러에 불과하다. 2027-2028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으나 팀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즉, 실질적인 만기계약이라 판단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즉, 당장 연봉 차이도 크지만 플레이스타일을 고려할 때 기존 전력을 좀 더 활용하는 측면에서 맨이 나은 카드일 수 있다.
호네츠는 왜?
샬럿은 이번 트레이드로 백코트에 경험을 더했다. 슈뢰더가 그간 숱하게 트레이드된 것을 고려하면 얼마나 영양가가 있을지 의문이다. 벤치에서 출격이 도움이될 수 있느나, 기존 전력과 어우리지며 다른 선수를 살리는 데 의문이 많기 때문. 그러나 라멜로 볼(미네소타)과 결별하면서 가드진이 취약해진 만큼, 그나마 슈뢰더를 더하면서 나름대로 자리를 채웠다.
슈뢰더는 지난 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 클리블랜드에서 뛰었다. 70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24.2분을 소화하며 10.8점(.405 .329 .834) 2.7리바운드 4.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긴 했으나 가드임에도 필드골 성공률이 겨우 40%를 상회할 정도로 효율이 좋지 않았다. 하물며 클리블랜드에선 30경기에서 평균 8.2점에 그쳤다.
이번 트레이드로 슈뢰더는 최근 14시즌 동안 무려 12개의 팀에서 뛰게 됐다. 애틀랜타 호크스를 시작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LA 레이커스, 보스턴 셀틱스, 휴스턴 로케츠, 토론토 랩터스, 브루클린 네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새크라멘토, 클리블랜드를 거쳐 샬럿에 안착하게 됐다.
이게 다가 아니다. 지난 2023-2024 시즌부터 꾸준히 시즌 중에 트레이드됐던 그는 지난 여름에 디트로이트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곧바로 새크라멘토로 보내졌다. 여기에 이번 트레이드까지 더해 2년 연속 미드시즌과 오프시즌에 모두 트레이드가 됐다. 이만하면 6개월이 채 되기도 전에 다른 구단의 유니폼을 입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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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