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3연승' 칼라일 인디애나 감독, "시아캄은 최고의 경기 중 하나를 펼쳤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6-01-14 11:30:18

바닥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인디애나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에서 98-96으로 승리했다. 인디애나는 이번 승리로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했다. 9승 31패로 여전히 동부 최하위지만, 13연패를 끊은 후 반등에 성공했다.

인디애나는 이번 시즌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타이리스 할리버튼(185cm, G)이 아킬레스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아론 니스미스(198cm, G-F), 오비 토핀(201cm, F) 등도 장기 결장 중이다. 13연패를 당하며 바닥을 쳤지만, 지난 마이애미 히트를 123-99로 대파하며 연패를 끊었다. 이후 보스턴과 경기에서도 3연승을 완성했다.

보스턴과 경기는 막판까지 치열했다. 인디애나는 최대 13점 앞섰지만, 보스턴이 끈질기게 추격했다. 데릭 화이트(193cm, G)가 종료 28.6초를 남기고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96-96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파스칼 시아캄(206cm, F)이 나섰다. 시아캄은 종료 6.1초를 남기고 화이트를 상대로 득점했고, 점수는 98-96이 됐다. 이후 마지막 수비를 성공한 인디애나는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했다.

시아캄은 21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제이 허프(213cm, C)가 20점을 추가했고, 앤드류 넴하드(193cm, G)는 13점 9어시스트를 넣었다.

릭 칼라일 인디애나 감독은 경기 후 'TalkBasket'과 인터뷰를 통해 "시아캄이 마지막 공격에서 공을 가지고 결승슛을 성공시킨 건 정말로 그와 어울린다. 그는 최고의 경기 중 하나를 펼쳤다. 기록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그의 역할, 투지는 정말 최고 수준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 수비가 훌륭했다. 4쿼터에 19점만 내줬고, 집중력이 정말 좋았다. 선수들이 올바른 플레이를 찾아서 실행하라고 했다. 결국에는 해냈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시아캄은 이번 시즌 평균 23.6점 6.8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할리버튼이 빠진 상황에서 팀을 이끌며 올스타 선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칼라일 감독도 경기 후 "시아캄은 올스타에 선정될 충분한 자격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13연패 후 3연승을 기록한 인디애나다. 여전히 저력이 있는 팀이다. 다만 부상자들로 고전하고 있을 뿐. 인디애나의 노선은 확실하다. 그들이 노려야 하는 것은 높은 드래프트 순번이다. 그러나 선수들의 성장이 동반돼야 한다. 과연 시즌 후 인디애나가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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