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차기 감독에 닉 널스 전 감독 근접
- NBA / 이재승 기자 / 2023-05-30 10:52:55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새로운 감독 선임에 다가서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차기 감독으로 닉 널스 전 감독 영입에 근접해 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조기에 탈락한 이후 곧바로 닥 리버스 감독을 경질했다.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섰으나 2라운드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전까지 포함해 최근 6년 동안 동안 5번이나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 올랐으나 뚫어내지 못했다.
필라델피아가 큰 경기에 강한 감독을 바라는 것이 당연. 여러 전직 감독과 현직 코치를 후보로 검토했다. 정규시즌 이후 경질된 널스 전 감독을 포함해 마이크 부덴홀저 전 감독은 지난 여름에 해고된 프랭크 보겔 전 감독과 마이크 댄토니 전 감독도 거론됐다. 『Philadelphia Inquirer』의 키스 폼페이 기자는 이들 셋을 주요 후보라고 알린 바 있다.
필라델피아는 최근에 널스 전 감독과 만났으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으로 이해가 된다. 우선, 부덴홀저 전 감독은 큰 경기 대처에서 상당한 약점을 거듭 노출했다. 최근 3년 간 함께 했던 리버스 감독도 엇비슷한 사안으로 해고한 만큼, 보겔 전 감독과 널스 전 감독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결국, 널스 전 감독을 차기 사령탑에 앉힐 것으로 전망된다.
널스 전 감독은 최근 5시즌 동안 토론토 랩터스에서 감독으로 재직했다. 이 기간 동안 정규시즌 390경기에서 227승 163패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41경기에서 25승 16패로 이끌었다. 부임 첫 해에 토론토를 구단 역사상 첫 정상으로 이끌었다.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의 가세와 파스칼 시아캄의 성장으로 팀이 다져졌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 2019 동부 준결승에서는 필라델피아와 최종전까지 치르는 접전을 펼쳤다. 이 때 레너드가 플레이오프 최고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승부가 결정됐다. 그의 공격 시도가 버저비터로 연결되면서 토론토가 가까스로 필라델피아를 따돌렸다. 운도 따랐다. 파이널 상대였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케빈 듀랜트(피닉스)와 클레이 탐슨의 부상으로 온전치 않았다.
이듬해에 토론토는 레너드의 이적으로 전력이 약해졌다. 그럼에도 53승 19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무기력하게 탈락하지 않았다. 비록 2라운드에서 무릎을 꿇었으나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비록 이후 주축들의 부상과 전력 보강이 다소 여의치 않으면서 밀려났으나, 최근 두 시즌 연속 40승 이상을 수확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결국, 널스 전 감독은 토론토와 결별하기로 했다. 전력 유지 및 보강에 대한 입장이 달랐기 때문. 이에 반해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를 주축으로 전력이 다저져 있다. 오프시즌에 제임스 하든 잔류가 관건이겠으나 널스 전 감독이 부임한다면, 필라델피아 수뇌부가 하든 잔류 협상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든이 남는다면 대권 도전에 다시 뛰어들 만하다.
뿐만 아니라 널스 전 감독은 지도자로 일한 경험도 풍부하다. 영국리그에서 우승과 함께 올 해의 감독에 선정된 바 있으며, D-리그(현 G-리그)에서 두 번의 우승을 달성한 적이 있으며, 올 해의 감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NBA에서는 지난 2019-2020 시즌에 생애 첫 올 해의 감독이 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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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