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수비에 막힌 잉그램, "다양한 방식으로 득점해야 한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6-04-20 11:55:42


잉그램의 득점력이 필요한 토론토다.

토론토 랩터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록웰 파이낸셜 그룹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1라운드 1차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경기에서 113-126으로 패했다. 1차전을 내주며 시리즈 0승 1패로 출발했다.

토론토는 46승 37패의 동부 5번 시드를 차지했다. 4년 만에 다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그 중심에는 브랜든 잉그램(203cm, F)이 있었다. 이번 시즌 77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21.5점 5.6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한 토론토의 에이스다.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하며 에이스 역할을 확실하게 소화했다. 토론토 돌풍의 핵심에 있던 잉그램이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잉그램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잉그램은 전반까지는 나쁘지 않았다. 9개 슛 중 5개를 성공시키며 13점을 올렸다. 팀은 전반을 54-61로 7점 뒤진 채 마쳤지만, 잉그램만큼은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문제는 후반이었다. 잉그램은 상대 수비에 막혔다. 그러면서 슈팅 기회도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에 9개의 슈팅을 시도한 잉그램은 후반전에 슈팅 1개만 시도했다. 자유투를 얻었으나, 4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그의 최종 성적은 17점이었다. 정규 시즌 평균 득점에 비해 크게 모자란 수치였다.

문제는 잉그램이 막히며 토론토가 무너졌다는 것이다. 전반전 잘 싸운 토론토는 후반전, 상대의 공세를 제어하지 못했다. 중요한 순간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잉그램의 득점이 나오지 않은 것은 너무나도 치명적이었다.

다소 아쉬운 후반전을 치른 잉그램은 경기 후 'Lewenberg'를 통해 "플레이오프에서 오픈 슛은 많지 않다는 걸 안다. 그래서 다양한 방식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것을 더 강조하려 한다. 모두가 다양한 방식으로 득점해야 한다. 기존의 방식만 추구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이 나를 스크리너로 활용하려 했다. 내 수비수가 나를 따라오지 않는 것을 보고 나를 외곽에서 슈팅을 주문했다. 그러나 내가 9개 슛을 쏘는 것은 경기를 이길 수 없다"라며 전술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 기대 이상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여전히 시즌은 남아있다. 플레이오프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잉그램의 득점력이 필요하다. 1차전 부진한 잉그램과 토론토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토론토와 클리블랜드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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