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로 복귀한 '포인트 갓' 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안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5-07-30 13:55:20

폴이 8시즌 만에 클리퍼스로 돌아왔다.
LA 클리퍼스는 1984년에서야 LA에 정착했다. 그러나 다소 늦은 출발과 아쉬운 운영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약체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창단 첫 26년간 플레이오프 4회 진출이 전부였다. 3번의 1라운드 진출과 1번의 2라운드 진출을 이뤘다. 그러나 2011~2012시즌부터는 달랐다. 힘겹게 플레이오프 싸움을 이어가던 클리퍼스는 단번에 서부를 대표하는 팀으로 거듭났다. 6년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2라운드 진출도 4번이나 성공했다.
그 중심에는 '포인트 갓' 크리스 폴(183cm, G)이 있었다. 폴은 팀을 순식간에 강팀으로 바꿨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클리퍼스에서 활약하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랍 시티'라는 별명까지 만들어준 폴이다. 폴은 클리퍼스에서 6시즌을 뛰며 평균 18.8점 9.8어시스트, 2.2스틸, 2.2개의 실책을 범했다. 팀도 개인도 엄청난 성과를 이뤘다.
폴의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클리퍼스는 투자까지 감행했다. 그 결과, 이제는 플레이오프 단골 손님이 됐다. 지난 시즌에도 서부 5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팀의 부흥기를 이끈 폴이 다시 클리퍼스로 돌아왔다. 과거와 같은 젊음은 없다. 그러나 더 노련해졌다. 폴의 합류는 팀 전력을 올리기 충분하다. 무엇보다도 벤치에서 나와 팀원들을 살려줄 폴이다.
클리퍼스로 돌아온 폴은 최근 LA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그를 보기 위해 수많은 클리퍼스 팬들이 방문했다. 폴은 팬미팅 현장에서 "언제나 클리퍼스로 돌아오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생각이 현실이 되어 어느 때보다 기쁘다. 이 팀을 떠난 지 8년이 됐다. 그러나 팬들은 언제나 나를 생각해 주셨다. 그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다. 정말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 후 "나는 게임 중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게 내가 코트 위에서 팬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다. 그 후에는 다시 커뮤니티로 돌아가 그들과 함께 생활할 것이다. 오랜 기간 농구를 하니, 농구 외에도 중요한 것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나에겐 LA 지역 주민들이 그런 존재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클리퍼스는 폴뿐만 아니라 브래들리 빌(193cm, G) 등을 영입했다. 확고한 전력을 구축했다. 다만 관건은 건강과 에너지 레벨이다. 평균 33세의 노령팀이다. 이는 NBA 역사상 가장 높은 평균 연령이다. 아쉬움도 있지만, 노련함도 확실하다. 그들이 가진 최고의 무기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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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