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45점 퍼부은 케이드 커닝햄, 기사회생한 디트로이트
- NBA / 손동환 기자 / 2026-04-30 10:42:54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30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Little Caesars Arena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1라운드에서 올랜도 매직을 116-109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물러날 곳 없었다. 1패만 더 하면, 2025~2026시즌을 더 이상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선수가 필사적으로 임해야 했다.
에이스인 케이드 커닝햄(198cm, G/F)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커닝햄은 경기 초반에 두드러지지 않았다. 제일런 듀런(208cm, C)이 커닝햄 대신 주득점원을 소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트로이트가 흔들릴 때, 커닝햄이 나섰다. 토바이어스 해리스(203cm, F)의 풀업 점퍼를 어시스트했고, 3점슛으로 올랜도의 기세를 꺾었다. 16-8로 올랜도와 간격을 벌렸다.
커닝햄이 힘을 냈음에도, 디트로이트는 올랜도와 멀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이 커닝햄의 부담을 덜어줬다. 힘을 비축한 커닝햄은 1쿼터 마지막 야투를 덩크로 장식했다. 디트로이트는 38-26으로 1쿼터를 마쳤다.
커닝햄의 손끝 감각이 좋아졌다. 커닝햄의 공격 비중도 더 높아졌다. 전반전에만 27점을 몰아넣었다. 그렇지만 디트로이트는 올랜도와 두 자리 점수 차와 한 자리 점수 차를 넘나들었다. 결국 66-60으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디트로이트는 3쿼터 시작 2분 10초 만에 71-69로 쫓겼다. 게다가 주전 중 한 명인 오사르 톰슨(201cm, G/F)이 발목을 다쳤다. 디트로이트의 불안감이 증폭됐다.
그러나 커닝햄이 공격에서 중심을 잡아줬다. 그랬기 때문에, 디트로이트의 패스와 볼 없는 움직임이 잘 어우러졌다. 3쿼터 시작 5분 3초 만에 76-69로 달아났다. 올랜도의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톰슨이 부상을 털어냈고, 해리스가 쏠쏠하게 활약했다. 커닝햄이 두드러지지 않았음에도, 디트로이트는 3쿼터 종료 3분 58초 전 82-73을 기록했다. 올랜도의 타임 아웃을 하나 더 소모시켰다.

커닝햄이 수비 파훼법을 제시했다. 자유투 라인 부근까지 접근한 후, 비어있는 슈터에게 패스한 것. 커닝햄의 이런 전략이 동료들에게 전해졌고, 디트로이트의 모든 선수들이 이를 응용했다. 4쿼터 시작 1분 31초 만에 96-81. 승기를 잡았다.
그렇지만 디트로이트의 수비가 급격히 흔들렸다. 4쿼터 시작 2분 34초 만에 96-86. 디트로이트는 4번째 타임 아웃을 썼다. 커닝햄을 포함한 디트로이트 선수들은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했다.
커닝햄은 타임 아웃 직후 듀런과 2대2를 했다. 그리고 듀런에게 앨리웁 패스. 듀런의 득점을 만들었고, 듀런의 파울 자유투까지 도왔다. 듀런이 3점 플레이를 해냈고, 디트로이트는 99-86으로 급한 불을 껐다.
커닝햄이 볼을 주도적으로 움직였다. 올랜도의 변형 수비 또한 잘 공략했다. 그랬기 때문에, 해리스와 듀런 등 여러 선수들이 점수를 쌓을 수 있었다. 디트로이트 또한 4쿼터 시작 3분 5초에도 두 자리 점수 차(106-95)를 기록했다.
하지만 커닝햄은 파올로 반케로(208cm, F)의 수비를 어려워했다. 그러자 디트로이트의 기세가 떨어졌다. 경기 종료 5분 23초 전 108-101. 여전히 안심할 수 없었다.
그러나 커닝햄은 침착했다. 피지컬과 힘, 리듬을 활용한 후,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 경기 종료 2분 4초 전 112-104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31.3초 전에는 레그 스루에 이은 미드-레인지 점퍼. 114-109로 쐐기를 박았다. 45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공격 3) 1스틸로 5차전을 종료했다. 팀을 기사회생시켰다.
사진 제공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SNS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동환 기자
많이 본 기사
- 1[KBL 4강 PO 플레이어] 함성 이끈 ‘승리의 세레모니’ 최준용, “(팬들에게)꼭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2[KBL 4강 PO 리포트] 아픈 허훈 대신 에너지 높인 허웅, ‘수비 맛집’ 오명 씻었다
- 3[KBL 4강 PO 리뷰] ‘또 후반 역전극’ PO 5연승 소노, 챔프전까지 1승 남았다!
- 4[KBL 4강 PO] 짧게 타오른 ‘불꽃 슈터’ 전성현, 다시 불붙을까
- 5[KBL 4강 PO] 2차전 후반 못 뛴 ‘양준석’, 발등 피로골절로 ‘8주 진단’ … 허일영, 코뼈 골절 의심
- 6[KBL 4강 PO 경기 후] ‘챔프전까지 1승’ 소노 손창환 감독 “끝까지 최선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 LG 조상현 감독, “감독 스스로 부족했던 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