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점 차를 지키지 못한 요키치, "그 플로터를 쐈어야 했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6-04-22 10:55:14

아쉽게 패한 덴버였다. 요키치의 부진이 아쉬운 경기였다.

덴버 너겟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14-119로 역전패를 당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 홈에서 주도권을 지키지 못했다.

덴버는 이번 시즌 막판 12연승의 기세를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가고 있었다. 1차전에서도 요키치(211cm, C)가 25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미네소타를 116-105로 완파했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까지 나오며 큰 어려움 없이 미네소타에 승리했다.

2차전도 기세 좋게 출발했다. 머레이(188cm, G)가 전반에만 폭발하며 1쿼터 초반에 13-0 런을 앞세워 44-25, 최대 19점 차까지 벌렸다. 2차전도 손쉽게 가져가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2쿼터 중반부터 흐름이 달라졌다. 미네소타가 반격을 시작하며 점수를 좁혔고, 점수 차는 순식간에 좁혀졌다. 결국 2점 차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19점 차를 지키지 못한 덴버였다.

3쿼터에는 고베어(216cm, C)가 4번째 파울로 벤치로 물러갔다. 요키치는 해당 구간을 공략. 덴버는 93-90을 만들었다. 그러나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며 미네소타의 세컨드찬스 득점을 허용했다. 또, 덴버의 공격은 연이어 실패했다. 결정적인 순간, 2점 차로 뒤진 종료 25초 전 요키치가 앤써니 에드워즈(198cm, G-F)를 앞에 두고 패스를 선택했다. 브라운은 자유투를 획득했다. 그러나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고, 덴버는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이날 요키치는 24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4쿼터에 단 2점에 그쳤다. 특히 고베어 앞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요키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패스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플로터를 쐈어야 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2차전이다. 시리즈는 많이 남았다. 우리는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이번에 진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덴버는 홈에서 열린 2차전을 아쉽게 내주며 2연승에 실패했다. 이제 원정인 미네소타에서 3차전을 치러야 한다. 만약 3차전을 내준다면 시리즈 균형이 넘어가는 상황. 어느 때보다 중요한 3차전을 치르게 된 덴버와 요키치다. 과연 요키치가 2차전의 부진을 털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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