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케일럽 마틴 영입 ... 폴 리드 방출

NBA / 이재승 기자 / 2024-07-07 10:38:15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전력을 더욱 알차게 채웠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케일럽 마틴(포워드, 196cm, 93kg)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마틴과 계약기간 4년 3,2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보너스 조건을 충족할 시 최대 4,000만 달러까지 늘어나는 조건이다.
 

마틴은 필라델피아와의 계약에 앞서 원소속팀인 마이애미 히트와 재계약이 예상되기도 했다. 실제로 마이애미는 그에게 5년 6,5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마틴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그는 필라델피아와 연간 8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마이애미의 조건이 훨씬 더 좋았음에도 이적을 택했다.
 

그는 지난 2021-2022 시즌부터 마이애미에서 뛰었다. 마이애미 이적 전에는 샬럿 호네츠에서 두 시즌을 보냈다. 대학을 졸업하고 NBA에 진출한 데다 전학까지 하면서 사시상 5년을 대학에서 보냈다. 이에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샬럿에서 기회를 잡았고, 이후 마이애미에서 자신의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그는 64경기에 출전했다. 이중 23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하는 등 상황에 따라 주전과 벤치를 오갔다. 경기당 27.4분을 소화하며 10점(.431 .349 .778) 4.4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빅리그 진입 이후 처음으로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가치를 좀 더 드높였다.
 

지난 시즌에 마이애미가 플레이오프에서 파란을 일으킬 때, 그도 주축으로 활약했다. 지난 2023 플레이오프에서 23경기에서 무려 평균 12.7점 5.4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책임진 것. 벤치에서 나선 그가 대반전을 만들어내면서 마이애미가 동부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하며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도 지난 시즌 후 이적한 게이브 빈센트(레이커스), 맥스 스트러스(클리블랜드)와 마찬가지로 좀 더 큰 계약을 따냈다. 비록 마이애미의 조건이 훨씬 더 좋았으나 그는 필라델피아에서 주전 파워포워드로 나서게 됐다. 주전 자리를 보장받은 만큼, 이번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이며, 추후 다시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는 부분도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마틴과 계약 직후 폴 리드와 결별하기로 했다. 리드는 지난 여름에 필라델피아와 재계약(3년 2,300만 달러)을 맺었다. 그러나 첫 해인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 이후 연봉이 보장되지 않는 조건인 만큼, 필라델피아는 그와 결별하며 샐러리캡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번에 폴 조지 영입과 타이리스 맥시와 재계약으로 지출 규모가 대폭 늘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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