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니스 노리는 샬럿, 논의했으나 불발 ... 관측 예상
- NBA / 이재승 기자 / 2026-06-11 10:37:01

샬럿 호네츠가 안쪽 보강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샘 아미코 기자에 따르면, 샬럿이 새크라멘토 킹스와 도만타스 사보니스(포워드-센터, 216cm, 109kg) 트레이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아직 타결하지 못한 것을 보면, 양 측의 견해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새크라멘토가 시즌 중에도 사보니스 트레이드를 알아본 바 있다. 조건이 어느 정도 부합한다면 거래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샬럿도 새크라멘토의 구미를 당길 만한 조건을 제안할 수 있다. 오는 2026 드래프트에서 활용할 두 장의 1라운드 티켓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할 만하다. 마일스 브리지스와 지명권을 더해 조건을 꾸릴 만하다. 새크라멘토가 사보니스를 매개로 브리지스를 받는 게 함정일 수 있으나, 거래가 성사된다면, 추후 브리지스나 잭 라빈을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보니스는 기록에 비해 수비가 다소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도 샬럿이 그를 영입 대상으로 노리는 것은 아무래도 무사 디아바테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우선 안정적으로 골밑을 채우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안정된 높이 구축이 구단의 실질적인 숙원 사업인 것을 고려하고, 현재 구성이 잘 채워져 있어 충분히 노릴 만하다.
브리지스를 보내야 한다는 것은 아쉽다. 그는 데뷔 이래 줄곧 샬럿에서 뛰었다. 이번 시즌 라멜로 볼, 브랜든 밀러와 함께 팀이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미 포지션이 나름대로 채워져 있는 데다 추후 역할 문제가 나올 수도 있다. 또한,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만기계약인 점을 활용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샬럿 입장에서는 조쉬 그린, 그랜트 윌리엄스를 활용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터. 하지만 해당 조건이면 새크라멘토가 수긍하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더구나 새크라멘토에는 이미 키건 머레이가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머레이의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라빈, 머레이, 브리지스로 이어지는 전력을 꾸리는 것도 가능하다.
더마 드로잔이 노장 대열에 들어서 재차 트레이드와 별개로 브리지스를 받는다면, 우선 다음을 버틸 수 있어 협상 골자가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새크라멘토도 2027-2028 시즌까지 계약된 사보니스를 만기계약과 지명권으로 바꾼다면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다만, 머레이, 디안드레 헌터에 브리지스까지 더해진다면 교통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사보니스는 이번 시즌에 부진했다. 무릎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게 컸다. 수술 전까지 19경기 출장에 그쳤다. 경기당 29.7분 동안 15.8점(.543 .185 .727) 11.4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평균 19점 13리바운드를 꾸준히 책임진 것에 비하면 전반적인 경기력이 아쉬웠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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