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여전히 라빈 트레이드 가치 파악 중
- NBA / 이재승 기자 / 2023-06-21 10:35:31

시카고 불스가 트레이드 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NBC Sports』의 K.C. 존슨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잭 라빈(가드-포워드, 196cm, 91kg)의 트레이드 가치를 들여다 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주에 시카고는 라빈 트레이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카고 수뇌부가 라빈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혹은, 변화를 모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는 라빈을 보낸다면, 대가로 많은 것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망주, 지명권을 바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라빈의 계약 규모가 상당한 만큼, 거래를 위해 몸값을 일정 부분 채워줄 수 있는 선수까지 받길 바라고 있다. 현실적으로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던 라빈에게 이와 같은 조건을 충족해서 제시하려는 팀이 있을지 의문이다.
더군다나 잔여 계약이 관건이다. 라빈은 지난 여름에 시카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시카고는 라빈에게 무려 계약기간 5년 2억 1,5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안겼다. 그러나 함께 하기로 한 지 한 시즌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그의 가치를 알아봤다. 하물며 그의 남은 계약은 선수옵션을 포함해 연간 약 4,400만 달러를 4년 동안 지급해야 한다.
해당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구단이 있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이상으로 노리는 팀이 거래에 관심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다수의 구단이 이미 전열을 구축하고 있으며, 도약을 원하는 구단들도 이미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라빈의 트레이드 가치가 해당 조건을 맞추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우선 가치 파악에 돌입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하물며 시카고는 이번 여름에 니콜라 부체비치와 재계약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가 부체비치를 붙잡는다면 다음 시즌에 더마 드로잔과 부체비치로 전열을 정비하겠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라빈을 트레이드하겠다는 것은 개편보다는 약간의 변화에 돌입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즉, 시카고 경영진이 라빈을 탐탁지 않는 것으로 짐작된다.
라빈은 시즌 중에 시카고 사무국과 부딪친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 교환이 원활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한 충돌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라빈이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즉, 시카고가 라빈의 가치를 우선 파악한 후, 이해타산이 맞았다면 거래에 돌입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트레이드는 없었다.
그는 지난 시즌 77경기에 나섰다. 장기 계약 첫 해에 모처럼 많은 경기에 나서면서 코트를 누볐다. 경기당 35.9분을 소화하며 24.8점(.485 .375 .848) 4.5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8-2019 시즌부터 5년 연속 ‘23-4-4’를 만들어냈다. 직전 두 시즌에는 내리 올스타에 선정되면서 가치를 높였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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