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데려간 토론토, 백업 포워드 충원

NBA / 이재승 기자 / 2026-07-08 10:32:46


토론토 랩터스가 프런트코트를 탄탄하게 다졌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Slo Mo’ 카일 앤더슨(포워드-가드, 206cm, 104kg)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계약기간 1년 390만 달러로 앤더슨을 붙잡았다.
 

이번 계약으로 토론토는 포워드 구성을 더욱 다채롭게 했다. 이번 오프시즌에 브랜든 잉그램(클리퍼스)을 보내고 ‘우승 청부사’ 카와이 레너드를 품었기 때문. 이로써 토론토는 레너드와 스카티 반스로 이어지는 막강한 포워드진을 꾸렸다. 앤더슨은 이들의 뒤를 받칠 전망이다.
 

전천후 포워드인 반스와 공수 겸장인 레너드가 원투펀치로 나서는 것은 실로 위력적이다. 그러나 레너드가 부상에 취약한 데다 노장 대열에 들어선 만큼, 백업 포워드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 마침 시장에 남은 앤더슨을 잡기로 하면서 유사시를 대비하며 뒷문을 든든하게 했다.
 

게다가 토론토에는 반스와 레너드 외에도 백업 포워드로도 나설 수 있는 R.J. 배럿까지 자리하고 있다. 즉, 앤더슨도 간헐적으로 내외곽을 오가겠지만, 토론토에서는 주로 백업 파워포워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앤더슨은 지난 시즌에도 여러 포지션을 두루 넘나들었다. 유타 재즈, 멤피스 그리즐리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뛰었다.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포지션을 넘나들며 각 팀의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웠다. 유타와 멤피스에서는 내외곽을 오가되 파워포워드로 좀 더 뛰었다.
 

그러나 미네소타에서는 외곽에서 보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주요 전력으로 활약하진 못했지만, 제한된 시간에서도 간헐적으로 슈팅가드를 맡기도 했을 정도. 그러나 이제 앤더슨도 30대 초반으로 노장 대열에 들어서 있어 제한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그는 지난 시즌 각기 다른 세 팀에서 총 43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9.8분을 소화하며 6.2점(.530 .364 .706) 3.5리바운드 2.9어시스트 1스틸을 책임졌다. 출전 시간이 이전 시즌보다 소폭 늘었으며 여전히 제 몫을 해냈다. 기록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다방면에서 두루 보탬이 됐다.
 

안팎을 오가면서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고, 공격 전개에서도 패스를 통해서 길을 열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위치를 가리지 않을 수 있는 특장점이 있어 여러 구단의 부름을 꾸준히 받았다. 이번에는 자신의 7번째 팀인 토론토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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