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변경’ 안양고 정재엽, 그가 만들어 가는 '스몰 포워드의 꿈'
- 아마 / 김우석 기자 / 2025-01-18 10:27:53

‘포지션 변경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는 조금씩 적응을 하고 있다.’
안양고 3학년 포워드 정재엽(194cm, 3학년) 이야기다.
정재엽은 제주도와 전라남도 해남에서 진행 중인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 제주도에서는 광신방예고 등 고등학교 팀들과 연습 경기를 소화했고, 이곳 해남에서는 한양대 형들과 연습 경기를 통해 기량을 끌어 올리고 있다.
정재엽을 센터로 농구를 시작했다. 현재는 3.5번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현대농구 트렌드에 맞춘 변화라 할 수 있다. 194cm인 정재엽에게 인사이드는 어울리지 않는다. 본인 역시 확실히 느끼고 있었고, 코칭 스텝과 상의를 통해 작년부터 스트레치4를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금요일, 해남 한양대와 연습 경기에 나선 정재엽은 안양고 선수 중 가장 눈에 띄었다. 신체 밸런스가 좋고, 기본적인 활동량도 수준급이었다. 센터를 경험한 탓에 인사이드에서 움직임도 좋았다. 리바운드 참여에 대한 의지도 좋았다.
경기 후 만난 정재엽은 “역시 형들이다 보니 파워와 스피드가 좋다. 제주도에서 고등학교와 할 때 와는 역시 다르다. 활동량을 많이 가져갔지만, 슛 찬스가 잘 나지 않았다. 리바운드를 잡는 것도 어려움을 겪었다. 체력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밀려다니다 보니 슛도 생각 만큼 들어가지 않았다. 찬스를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극한 상황에서 슛을 던지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정재엽은 “계속 연습 경기를 하다 보니 팀 수비가 많이 개선되었다고 본다. 인적으로 슛과 돌파 타이밍이 좋아졌다고 본다.”고 전한 후 “이제 3,4번을 해야 한다. 중학교 때는 5번을 주로 했고, 작년까지 4번도 병행했다. 올 시즌에는 3.5번으로 변화를 가져야 한다. 작년에는 시행 착오가 있었다. 무엇을 해야 할지를 제대로 몰랐다. 앞선 수비를 하는 것이 역시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계속해 정재엽은 “신장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포지션 변경 불가피하다는 생각을 했다. 코칭 스텝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나름 큰 결정이었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 느낀 것이 많았다. 지금은 조금 틀이 잡힌 듯 하다. 하지만 슈팅과 수비에서 부족함이 많이 보인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재엽은 “앞선 수비가 약하다. 보완해야 한다. 포워드는 여시 센터와 활동량이 다르다. 체력도 끌어 올려야 한다. 올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제주도에서 해보니 해볼만 하다. 동계 훈련을 확실하게 해서 기량을 더 끌어올려 우승에 보탬이 되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정재엽을 지도하고 있는 안양고 이상영 코치는 “소질은 분명히 있다. 포지션 변경이라는 큰 변화도 잘 버텨내고 있다. 3번 포지션에 필요한 기능들을 조금 더 끌어 올리면 올 시즌에 큰 도움이 되어줄 선수다.”라고 전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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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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