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첫 트레이드’ 이승우 “새로운 기회 놓치지 않을 것”
- KBL / 임종호 기자 / 2024-07-29 10:23:46

“새로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홈 코트인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연고지 팬 행사 감사 이벤트로 팬크닉(Fancnic)을 열었다. 비시즌 기간 동안 농구의 갈증을 달래기 위해 구단 측은 홈 팬들과 선수단의 만남을 주선했고, 약 3시간 정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선수 전원이 참가했다. 이적생 이승우(23, 193cm) 역시 울산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창원 LG에 입단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최진수(35, 203cm)와 맞트레이드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행사 전 만난 이승우는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너무 좋다. 먹고 자고 운동하면서 반복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밝혔다.
프로 입단 후 첫 트레이드를 경험한 그는 “(트레이드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휴가 중이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자의적으로 옮긴 게 아니라 기분이 썩 좋진 않았지만, (선수로서)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LG를 만나면 유독 더 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승우는 새로운 팀, 환경, 분위기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팀에 합류한 지) 한 달이 넘었다. 지금까진 체력 훈련 위주로 운동했다. 앞으로 예정된 연습경기를 하면서 시즌 준비에 제대로 들어갈 것 같다. (조동현)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일대일 수비 등 기본적인 훈련부터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팀 스타일에 녹아들어야 할 것 같다.” 이승우의 말이다.
덧붙여 “밖에서 봤을 땐 수비, 트랜지션 게임을 중시하는 팀인 것 같았다. 막상 훈련을 해보니 훈련부터 기본을 중시하는 게 느껴져서 조직력이 좋은 팀인 것 같다”라며 현대모비스의 첫 인상도 들려줬다.
최근 두 시즌 출전 기회가 적었던 만큼 이승우는 이번 이적을 새로운 기회로 삼고 있다.
그는 “매년 다치지 않는 게 최우선이다. 전 경기 출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경기에 많이 나가면 기록적인 면도 부수적으로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 (트레이드라는) 새로운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한데, 그건 선수인 내 몫인 것 같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린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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