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비상’ 볼도 부상, 종아리 염좌 ... 최소 2주 결장

NBA / 이재승 기자 / 2024-12-01 10:19:17


샬럿 호네츠가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에 거듭 시달리고 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샬럿의 라멜로 볼(가드, 201cm, 82kg)이 다쳤다고 전했다.
 

볼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를 끝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지난 30일 열린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서 결장했으며, 확인한 결과 왼쪽 종아리 염좌로 최소 2주 결장이 확정됐다.
 

현재 샬럿은 핵심 전력 부상에 크게 신음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들이 순차적으로 이탈하고 있는 와중에 팀의 간판인 볼마저 다친 것. 큰 부상은 피한 것이 다행이긴 하나 현 시점에 볼이 빠지면서 샬럿이 당분간 치고올라갈 동력을 잃었다. 현재도 동부컨퍼런스 중하위권으로 밀려나 있는 것을 고려하면, 볼의 전력 제외는 실로 치명적이다.
 

지난 시즌에 부상으로 많이 뛰지 못한 그는 이번 시즌을 누구보다 기다렸을 터. 시즌 시작과 함께 맹공을 퍼부으며 팀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았다. 다치기 전까지 18경기에 모두 출장해 경기당 34.1분을 소화하며 31.1점(.430 .356 .848) 5.4리바운드 6.9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나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렸을 정도.
 

하물며 트리플더블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친 것은 물론 그가 돌아오면서 샬럿도 이전의 과오를 뒤로 하고 비로소 전력을 갖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랜트 윌리엄스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데 이어 주전 포워드인 마일스 브리지스도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다. 여기에 닉 리처즈와 마크 윌리엄스까지 주요 빅맨이 모두 빠져 있는 상황이다.
 

프런트코트 전력이 온전치 않은 시점에서 볼마저 빠지게 된 것. 그나마 브리지스는 현재 당일 부상자로 분류되어 있어 이달 초에 돌아올 수 있다. 리처즈와 윌리엄스도 마찬가지. 그러나 아직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다른 누구도 아닌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볼의 부상은 뼈아프다.
 

볼은 이번 시즌부터 지난 시즌에 앞서 체결한 연장계약의 적용을 받는다. 당시 샬럿은 신인계약 만료를 앞둔 그에게 계약기간 5년 약 2억 385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전액 보장되는 조건이며, 연간 4,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조건이다. 해마다 연봉이 늘어나는 형태의 계약이며, 이번 시즌에는 약 3,515만 달러를 받는다.
 

한편, 샬럿은 이번 시즌에도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볼의 복귀 및 활약에 맞춰 도약을 꿈꿨을 터. 지난 시즌에 고든 헤이워드(은퇴)와 P.J. 워싱턴(댈러스)을 보내면서 유망주나 다른 자산을 확보했다. 이번 오프시즌에 브리지스와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주축들의 연이은 부상을 극복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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