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보그다노비치 당장 트레이드 않을 예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3-12-08 10:15:24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트레이드를 서두르지 않는다.
 

『SNY』의 이언 베글리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보얀 보그다노비치(포워드, 201cm, 103kg)를 당장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현재의 분위기도 중요한 만큼, 팀의 주득점원인 그를 트레이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긴 연패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 또한, 재건의 핵심인 케이드 커닝햄 옆에 보그다노비치와 같은 전력도 필요하기에 앉히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에도 보그다노비치를 트레이드하지 않았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1라운드 지명권 한 장으로 거래 조건이 성립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그 이상의 조건을 바랐다. 보그다노비치도 지난 시즌에 NBA 진출 이후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기에 디트로이트도 욕심을 낼 만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실질적으로 복수의 지명권을 바란 것으로 알려졌다. 온전한 지명권에 보호조건이 들어간 1라운드 티켓까지 바랐다고 봐야 한다. 디트로이트도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해 있으나 실질적인 주포를 보내야 하는 만큼, 이에 거래 조건을 다소 높이 책정한 것으로 이해됐다.
 

하지만 다른 구단은 보그다노비치가 디트로이트에서 뛰었기에 많은 공격 기회를 잡은 것으로 봤다고 봐야 한다. 물론 이에 필적하는 성공률을 자랑하며 높은 효율을 자랑하기도 했으나 전력이 갖춰진 곳으로 트레이드가 된다면, 그가 유타 재즈에서 뛰었을 때처럼 상대적으로 역할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흥미를 보인 구단도 온전한 지명권을 제시하기 쉽지 않았을 터.
 

결국, 트레이드는 없었다. 하물며 이번 시즌에도 그에 관한 관심이 적지 않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현재 무려 18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현재 분위기를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패배를 통해 배우는 결코 적지 않으나 연패가 자칫 더 길어질 경우, 팀의 분위기가 지나치게 가라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보그다노비치를 지키려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보다 디트로이트 입장에서 상응할 만한 조건이 제시가 된다면 거래에 임할 것으로 짐작된다. 반대로 현재까지 이에 필적하는 조건이 오가지 않았다는 뜻으로도 짐작된다. 그도 구단 내 최고 경력자인 만큼, 어린 선수를 끌어주는 역할도 할 수 있다. 디트로이트도 개편에 돌입해 있으나 성급하게 그를 내보낼 이유가 없다.
 

무엇보다, 그의 계약은 다가오는 2024-2025 시즌까지 체결되어 있다. 아직 계약이 끝나려면 시간이 남아 있다. 즉, 디트로이트가 급할 이유는 없다. 적어도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기다리기 충분할 뿐만 아니라 내년 여름에 트레이드를 시도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이에 노장이자 전력감으로 가치가 있는 그와 좀 더 함께 해보려는 것으로 보인다.
 

보그다노비치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최근에 돌아와 코트를 밟기 시작했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출전하기 시작했으며, 7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번 시즌 두 경기에서 경기당 30분을 소화하며 22점(.500 .389 .875) 3리바운드 4.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첫 출격임에도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디트로이트는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11월에 열린 경기에서 모두 패했으며, 10월 29일부터 승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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