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런 브런슨과 루카 돈치치, 3월의 선수 선정

NBA / 이재승 기자 / 2024-04-03 10:10:49


2023-2024 시즌 3월의 선수가 정해졌다.
 

『NBA.com』에 따르면, 뉴욕 닉스의 제일런 브런슨(가드, 188cm, 86kg)과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포워드-가드, 201cm, 104kg)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3월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3월의 선수
브런슨이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두 번째 월간 최고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에 생애 최초로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린 그는 만 1년 만에 다시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에는 2월에 뽑혔고, 이번에는 3월에 호명이 됐다. 이로써 자신이 어떤 가치를 갖고 있는 선수인지를 보다 확실하게 알렸다.
 

그가 이끄는 뉴욕은 지난 3월에 14경기를 치렀다. 이중 9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더군다나 주전 포워드인 줄리어스 랜들과 OG 아누노비가 전열에서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홀로 팀을 이끌었다. 전력이 온전치 않은 가운데 브런슨의 활약을 내세워 뉴욕이 월중 4연승을 내달리는 등 두 번의 연승을 이어갔다.
 

맹활약한 브런슨은 13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0.9분을 소화하며 28.8점(.481 .376 .813) 2.9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장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이에 상응하는 득점력을 자랑했다. 공격 시도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가드임에도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며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9경기에서 6어시스트 이상을 곁들였다.
 

월 중에는 두 경기 연속 40점+을 책임졌다. 서부 원정 4연전 첫 시작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약 38분을 뛰고 45점을 몰아쳤다. 17일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에서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42점을 터트리며 내리 열린 경기에서 무려 87점을 몰아치는 매서운 폭발력을 과시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지난 30일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생애 최다인 61점을 퍼부었다. 이날 연장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래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에 21점을 올리며 대활약을 예고한 그는 3쿼터에만 24점을 더하는 등 후반에만 38점을 신고했다. 그러나 연장에는 2점에 그쳤다.

# 브런슨의 3월 주요 경기
15일 vs 블레이저스 45점(.467 .200 .882) 1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2개
17일 vs 새크라멘토 42점(.607 .500 .750) 4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3점슛 5개
30일 vs 샌안토니오 61점(.532 .385 1.000)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5개

서부컨퍼런스 3월의 선수
돈치치가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통산 5번째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3월에 해당 부문에 자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에도 서부에서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린 그는 생애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월간 최고 선수에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에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아쉬움을 한 번에 날렸다.
 

그가 이끄는 댈러스는 3월에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번 시즌 내내 오르내림이 있긴 했으나 3월 들어 가파른 오름세를 뽐내고 있다. 3연패로 지난달을 출발했으나 이후 치른 12경기에서 무려 11승을 쓸어 담았다. 4연승 후 그가 빠진 15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했다. 그러나 최근 치른 7경기에서 내리 웃으면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돈치치의 활약이 단연 압도적이었다. 이 기간 동안 14경기에 나선 그는 평균 37.4분을 뛰며 32.5점(.470 .381 .781) 10.1리바운드 10.1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주에 주간 평균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그는 월간 기록으로 평균 트리플더블을 엮어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자신의 장기인 평균 30점과 트리플더블을 동시에 엮어냈다.
 

월 초에 5경기에서 내리 30점 이상을 폭발했던 그는 3월에만 8경기에서 30점+을 책임지며 팀을 어김없이 견인했다. 1일(현지시각 31일)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경기에서는 3점슛 9개를 포함해 47점을 신고했다. 돈치치가 이번 시즌 40점+을 올린 경기는 13경기이며, 이 때 댈러스는 11승 2패의 좋은 성적을 자랑했다.
 

더 놀라운 부분은 따로 있다.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치른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3월에만 8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이라 할 수 있는 12경기에서 더블더블을 만들었다. 12일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에서는 33분 여만 뛰고도 트리플더블을 찍어내며 이번 시즌 최다 연속 경기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 돈치치의 3월 주요 경기
08일 vs 히트 35점(.500 .538 1.000)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점슛 7개
10일 vs 디트 39점(.542 .308 .900)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점슛 4개
12일 vs 불스 27점(.391 .400 .750)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 3점슛 6개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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