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드 보내려는 인디애나, 전력감보다 지명권 선호
- NBA / 이재승 기자 / 2023-09-26 10:09:11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트레이드로 미래를 준비하길 바라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인디애나가 버디 힐드(가드, 193cm, 100kg) 트레이드로 지명권을 얻는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인디애나는 힐드를 트레이드 대상으로 분류했다. 힐드와 연장계약을 맺고자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힐드가 바라는 조건의 계약이 제시되지 않았다. 이후 양측은 상호 합의 하에 트레이드를 위한 논의에 나섰다. 인디애나는 힐드를 시즌 전에 트레이드할 것이 유력하다.
그러나 인디애나는 힐드를 매개로 전력감이 아닌 드래프트픽을 받길 바라고 있다. 이미 선수단 내 가드가 두루 자리하고 있기 때문. 단순 가드가 아니라 스윙맨까지 넓게 보더라도 기존의 베네딕트 메서린, 앤드류 넴하드, 벤 쉐퍼드(2023 1라운드 26순위)가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외부에서 데려온 브루스 브라운까지 포진하고 있다.
인디애나는 기존 유망주의 출전시간 확보 및 관리를 위해 힐드를 통해 다른 선수가 아닌 지명권을 받길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디애나가 힐드로 얼마나 가치가 있는 픽을 받을 수 있을 지 의문이다. 그의 계약이 다가오는 2023-2024 시즌을 끝으로 만료될 뿐만 아니라 1라운드 티켓을 소진하기에 다소 애매모호한 측면이 없지 않기 때문.
힐드가 누구보다 꾸준하고 부상을 거의 당하지 않으며 정규시즌 개인통산 3점슛 성공률이 40%를 상회할 만큼, 도움이 될 전력인 것은 분명하다. 그는 지난 5시즌 동안 가장 많은 3점슛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 기간 동안 무려 1,381개의 3점슛을 집어넣었다. 스테픈 커리(1,261개), 데미언 릴라드(1,118개)보다 많은 3점슛을 터트리며 팀에 일조했다.
지난 시즌 그는 80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1분을 소화하며 18.6점(.456 .425 .822) 5리바운드 2.8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어김없이 40%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힐드가 커리와 릴라드와 달리 팀의 간판은 아니지만, 자신에게 온 기회를 그만큼 잘 살렸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누구보다 꾸준했기에 가능한 누적 기록이다.
그러나 막상 1라운드 지명권을 매개로 힐드를 데려오는 것에 대한 부담을 간과할 수 없다. 이에 현지 일각에서는 다수의 2라운드 지명권이 힐드의 트레이드 적정가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전에 댈러스 매버릭스, 밀워키 벅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유효할 지 의문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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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